'천안시티에서 다시 일어난다' 공격지역 만능 카드 한석희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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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구단' 천안시티FC가 한석희(27)를 품에 안았다.
한석희는 폭발적인 속도와 과감한 돌파, 순간적인 공간 침투가 장기다.
천안에서 새 출발에 나서는 한석희의 각오는 단단하다.
한석희는 그 누구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동계전지훈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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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희는 폭발적인 속도와 과감한 돌파, 순간적인 공간 침투가 장기다. 과거 호남대 재학시절 전국추계대학연맹전 득점왕(13골)으로 활약하며 모교에 19년 만의 추계연맹전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그는 지난 2019년 수원 삼성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는 선수로 주목받았다. 지난해 하반기 전남 드래곤즈로 임대 이적했다가 올해 천안으로 완전히 적을 옮겼다.
천안에서 새 출발에 나서는 한석희의 각오는 단단하다. 그는 "2021년에 수술을 받으면서 한 시즌 전체를 뛰지 못했다. 그 다음 해에도 부상 여파가 있어 마음과는 다르게 출전 기회를 얻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한석희는 그 누구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동계전지훈련에 나섰다. 현재 그의 몸 상태는 '매우 좋음'이다. 말썽을 부리던 십자인대의 상태가 '뛰어도 좋다'는 신호를 보내오고 있다. 그는 "주전 경쟁에서 밀린 것이라면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더 노력했을 것이다. 하지만 부상을 입은 상황에서는 경기 출전은커녕 훈련조차 할 수 없어 답답하기만 했다. 천안에서는 더 많은 경기에 출전하는 것을 우선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 공격지역 어느 포지션이든 해낼 수 있다. 팀이 골을 넣고 승리하는데 힘을 보태고, 목표를 이루는데 앞장서는 선수가 되고 싶다. 또래 선수들이 있어 마음도 편하고, 천안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프로답게 마음을 다잡고 새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석희는 지난 6일 동계 전지훈련지인 태국 촌부리로 떠나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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