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적 정서 그린 장욱진 전시, 7월에 열린다
국립현대미술관 올해 전시 발표
이강소 이승택 등 실험미술 100점
美구겐하임ㆍ해머미술관과 순회전
이건희컬렉션 1400점 목록집 발간도
한국 실험미술 특별전은 김영진, 성능경, 이건용, 최병소 등 26명의 작가 작품 100여점을 소개하는 대규모 전시다. 전위적 실험미술 작품들은 국현 서울에서 5월, 구겐하임미술관에서 9월, 해머미술관에서 내년 2월 소개된다. 아울러 작년 국현 과천에서 열렸던 한국 채색화전 ‘생의 찬미’는 미국 샌디에이고 미술관에서 10월 열린다. 중국 베이징 중국미술관에선 ‘한국미술 어제와 오늘’ 전시는 11월 열린다.
한국 대표작가 개인전으로는 장욱진 전시가 7월로 예정돼 있다. 이중섭, 박수근과 더불어 대표 작가로 평가받는 장욱진은 고구려 고분벽화, 민화, 불교회화 등 전통 미술의 요소가 복합적으로 반영된 작품으로 한국적인 정서를 구현했다고 평가받는다. 또 작품의 물리적 형상보다 ‘개념 정립’에 집중했던 김구림 전시도 8월 국현 서울에서 열린다. 국현이 기증받은 동산 박주환 컬렉션 209점 가운데 변관식의 1923년작 ‘추경산수’, 이철주의 1979년작 ‘세종로 풍경’ 등 근현대한국화를 전시하는 ‘동산 박주환 컬렉션’ 특별전은 5월 열린다.
특히 국현은 기중받은 이건희컬렉션 1400여점의 전작 도판과 정보를 수록한 목록집을 올해 말 발간한다. 국현 서울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미래미술관 비전을 실천하는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도 준비한다. 올해 10회째를 맞은 ‘MMCA 현대차 시리즈’에 참여할 작가는 심사를 통해 발표된다. 이불, 안규철, 김수자, 임흥순, 최정화, 박찬경, 양혜규, 문경원, 전준호, 최우람의 열기를 이어갈 작가의 전시는 9월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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