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천식 '악영향'…美 가스레인지 금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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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기구에서 가스레인지 실내사용을 규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와 파장이 예상된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연방기구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어린이 호흡기 질환 증가와 관련, 실내 공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가스레인지(가스 스토브)를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연구는 미국에서 천식을 앓고있는 어린이 중 13% 가량이 가스레인지와 관련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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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기구에서 가스레인지 실내사용을 규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와 파장이 예상된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연방기구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어린이 호흡기 질환 증가와 관련, 실내 공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가스레인지(가스 스토브)를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CPSC의 리처드 트럼카 위원은 "어떤 방안이든 테이블에 오를 수 있다"며 "안전하지 않게 생산된 제품을 금지할 수도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완전히 금지하기 어렵다면 가스 스토브 배출 물질에 구체적인 기준을 세우는 것도 방안이다.
위원회는 가스레인지로 인한 실내오염의 위험성을 공식 경고하는 방안도 갖고 있다. 이들에 따르면 가스레인지 실내사용은 "숨겨진 위험"이다. 가스레인지가 배출하는 오염물질이 천식이나 호흡기 질환과 관련될 수 있다고 본다.
학술지인 국제 환경연구·공중보건 저널(IJERPH) 지난해 겨울호는 실내 가스레인지 사용이 어린이 천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보고했다. 이 연구는 미국에서 천식을 앓고있는 어린이 중 13% 가량이 가스레인지와 관련 있다고 봤다.
이에 CPSC는 최근 수개월간 가스레인지 관련 검토를 해 왔다. 트럼카 위원은 위원회가 공개적으로 가스레인지의 위험성에 대해 언급할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가스레인지는 미국에서 흔히 스토브, 또는 가스 스토브로 불린다.
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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