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형은 16주기···영원한 ‘미녀삼총사’

故김형은, SBS ‘웃찾사’ 출연 당시 모습

코미디언 故김형은이 오늘(10일) 16주기를 맞았다.

김형은은 지난 2006년 12월 코미디언 심진화, 장경희와 함께 강원도로 향하던 중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김형은은 목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병원으로 옮겨져 큰 수술을 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그는 2007년 1월 10일 향년 2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2003년 SBS 공채 7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형은은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심진화, 장경희와 함께 ‘미녀 삼총사’ 등 코너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형은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개그계는 한동안 깊은 슬픔에 잠겼다. 고인을 사랑했던 동료들과 대중들은 여전히 그를 추모하며 기리고 있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