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교육감 "미래교육 위한 65개 공약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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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교육청이 미래교육을 위한 65개 공약사업 추진 계획을 밝혔다.
김지철 교육감은 10일 대회의실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2년 사업 성과와 충남교육 5대 정책 방향에 따른 2023년 미래교육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김교육감이 밝힌 2023년도 5대 정책 방향은 첫째, 충남형 미래교육 평가체제를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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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신년기자회견서 '삶의 주체로 함께 성장하는 세계시민' 강조
교육과정평가정보원 설립, IB교육과정 운영 등 올해 주요사업 추진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도교육청이 미래교육을 위한 65개 공약사업 추진 계획을 밝혔다.
김지철 교육감은 10일 대회의실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2년 사업 성과와 충남교육 5대 정책 방향에 따른 2023년 미래교육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김 교육감은 모두 발언에서 "이제 우리는 미래교육을 위해 학교를 재발명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난 한 해 충남교육은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격차와 교육결손을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교육과정, 디지털교육, 공간혁신, 생태전환교육, 교육협력 등 5대 전환 과제를 실천하면서 미래교육, 미래학교를 착실하게 준비했다”며 지난 1년 충남교육의 성과를 설명했다.
김 교육감은 “교육대전환의 시기에 맞는 새로운 교육지표를 ‘삶의 주체로 함께 성장하는 세계시민’으로, 충남교육 5대 정책 방향을 배움이 즐거운 행복교육, 모두에게 특별한 미래교육, 포용하며 함께하는 시민교육, 안전하고 든든한 책임교육, 소통하며 협력하는 지원 행정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교육감이 밝힌 2023년도 5대 정책 방향은 첫째, 충남형 미래교육 평가체제를 도입한다. 이를 위해 ‘충남교육과정평가정보원’을 올해 9월 설립해 미래교육 평가체제를 전담하고, 초중고 교육과정 및 평가 방향 등을 새롭게 설정한다. 충남형 IB교육과정 준비학교 14개교를 운영한다.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학력향상지원센터’를 올해 1월부터 설치 운영한다. 또 정확한 학력 진단과 학습 이력 관리를 위해 ‘온채움 기초학력 종합 지원시스템’을 중학교까지 확대한다.
둘째, 충남형 미래교육통합플랫폼 ‘마주온’을 활성화한다. 충남형 인공지능교육 특화도시를 도내 모든 지역으로 확대 조성한다. 인공지능교육이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14개 시군에 인공지능교육체험센터를 만든다.
셋째, 따듯한 언어문화 확산을 통해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관계 중심의 생활교육을 정착시킨다. 학생들의 건강한 자아성장을 위해 올해 3월 1일자로 ‘학생정신건강증진센터’를 설치, 운영한다.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을 추구하는 생태시민 양성을 위해 도내 10개 학교에 특색있는 숲을 조성해서 환경교육의 장을 마련한다.
넷째, 2026년 개원을 목표로 충청남도교육청특수교육원을 설립하며, (구)홍북초등학교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과 야외체험장을 설치한다. 학교 내 교무업무 지원팀 전담 교사의 수업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교육행정기관의 학교 지원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시군 교육지원청에 있는 학교지원센터를 확대, 운영한다. 2023학년도 저소득층과 다자녀 초·중·고 학생들에게 수학여행비를 지원한다. 다자녀 학생 가운데 초등학교 신입생에게 입학지원금 20만 원을 지급한다. 2024학년도에는 수학여행비와 입학지원금 지원 대상을 전체 학생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다섯째, 2023학년도부터 초등학교 1학년 학급당 학생 정원 기준을 23명으로 낮추고, 2026년까지 20명을 목표로 읍, 면, 동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단계적으로 학급당 학생 수의 감축을 추진한다.
이에 대해 김 교육감은 “공약 이행을 위해 교육공동체의 토론과 숙의 과정을 거쳤다”며 “신규사업 31개, 계속·확대 사업 34개로 구성된 65개 공약은 이행 계획을 하나하나 점검하며, 착실하게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repor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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