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은 대체 누가 맡나…'스페셜 원' 도 거절했다

김환 기자 2023. 1. 1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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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원' 조세 무리뉴 감독이 브라질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거절했다는 소식이다.

로마 관련 소식을 전하는 '로마프레스'는 '스카이 스포츠'를 인용해 "무리뉴 감독은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수행하는 데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석이 된 브라질 국가대표팀 감독직과 무리뉴 감독을 연결하던 소문은 최근 보도에 의해 사라졌다. 무리뉴 감독은 로마에 집중하고 있고, 2024년까지 남은 계약 기간 동안 계속하서 로마를 이끌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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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스페셜 원' 조세 무리뉴 감독이 브라질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거절했다는 소식이다.


브라질은 현재 공석이 된 사령탑을 두고 적임자를 찾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이라는 꿈을 갖고 대회에 참가했지만, 크로아티아와의 8강전에서 탈락한 브라질은 3년 뒤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함께 준비할 능력 있는 감독을 찾는 중이다. 브라질 대표팀 감독 자리는 월드컵 8강전이 끝나자마자 치치 감독이 사임한 이후 지금까지 공석으로 남아 있다.


여러 감독들이 후보로 떠올랐다.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브라질 대표팀인 만큼, 세계 정상급 감독들의 이름이 나왔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무리뉴 감독, 그리고 무직 상태인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 등이 언급됐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는 이유로 제안을 거절했고, 지단 역시 호나우두가 직접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브라질 대표팀 감독직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들 중 남은 것은 무리뉴 감독. 하지만 무리뉴 감독 역시 AS 로마에 남고 싶어하는 듯하다. 로마 관련 소식을 전하는 ‘로마프레스’는 ‘스카이 스포츠’를 인용해 “무리뉴 감독은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수행하는 데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석이 된 브라질 국가대표팀 감독직과 무리뉴 감독을 연결하던 소문은 최근 보도에 의해 사라졌다. 무리뉴 감독은 로마에 집중하고 있고, 2024년까지 남은 계약 기간 동안 계속하서 로마를 이끌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라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페르난도 산투스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은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감독 유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으나, 로마의 티아고 핀투 단장이 직접 무리뉴 감독이 로마에 남을 것이라고 말하며 소문을 일축했다. 그만큼 로마는 무리뉴 감독을 신임하고 있다.


실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로마는 나름대로 순항 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 6위로 리그를 마감했지만, 로마를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첫 우승팀으로 만들며 유의미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시즌에는 리그 5위 라치오, 6위 아탈란타와 승점 동률(31점)을 이루며 리그 7위를 유지하고 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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