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산업에 예산 8442억 투입… 문체부 “수출 게임체인저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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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10일 창의적 아이디어가 세계적 콘텐츠 지식재산권(IP)으로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K-콘텐츠 수출 확대, K-콘텐츠를 활용한 제조업·서비스업 수출 확대를 총력 지원한다고 밝혔다.
K-콘텐츠 수출 확대를 위해 한국콘텐츠진흥원 해외비지니스센터를 15곳으로 늘리고 해외시장 개척지원 사업에 80억5000만원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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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브랜드 홍보, K-박람회 개최
문화체육관광부는 10일 창의적 아이디어가 세계적 콘텐츠 지식재산권(IP)으로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K-콘텐츠 수출 확대, K-콘텐츠를 활용한 제조업·서비스업 수출 확대를 총력 지원한다고 밝혔다. 관련 예산은 8442억원을 확보했다. 올해 문체부 전체 예산(6조7408억원)의 12.5% 규모다.
주요 신규 사업은 ▲신기술 콘텐츠 융·복합 아카데미(57억원) ▲음악 분야 신기술 및 IP 활용 온·오프라인 공연 콘텐츠 개발 지원(55억원) ▲음악 분야 현지 기반 활용 해외 진출(45억원)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콘텐츠 IP구축 연구개발(33억원) ▲애니메이션 기획개발(30억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자체등급분류제 추진(29억5000만원) ▲문화창업기업 기술경쟁력 강화(21억원) ▲만화 분야 K-벤처기업 육성 지원(15억원) ▲이스포츠경기장 건립(10억원) ▲이스포츠 전문인력 양성(10억원) ▲웹툰 10억뷰 작가 육성과정 운영(10억원) 등이다.
신기술 콘텐츠 융·복합 아카데미는 콘텐츠 기획·제작 능력과 첨단기술 역량을 동시에 갖춘 인재를 3년간 1만명 양성하는 사업이다. 콘텐츠 수출에 필요한 전문번역 및 수출전문인력 양성사업(34억원)도 추진한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대본을 쓴 문지원 작가를 배출한 창의인재 동반사업에는 109억원을 투입해 전문가의 도제식 멘토링을 지원해 현장형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10억뷰 작가 육성 사업은 신진 웹툰 작가 20여명을 대상으로 집중육성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또 콘텐츠 분야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정책금융 규모를 총 7900억원으로 확대했다. 지난해 5268억원보다 50% 늘었다. 4100억 원 규모의 K-콘텐츠 펀드를 조성하고, 프로젝트 제작 완성보증자금 200억원을 출연해 2200억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한다.
장르별 맞춤 지원도 한다. 게임 분야에선 다년도 제작 지원(90억원)을 처음 추진하고, 독립·예술영화 제작지원 사업에도 117억원을 책정했다. 웹툰의 해외 진출 사업에 23억원, 해외 플랫폼 구축에도 39억원을 지원한다.
K-콘텐츠 수출 확대를 위해 한국콘텐츠진흥원 해외비지니스센터를 15곳으로 늘리고 해외시장 개척지원 사업에 80억5000만원을 편성했다. 한류가 제조업·서비스업의 수출을 견인하도록 K-브랜드 해외 홍보관(40억원)과 범부처 K-박람회(20억원) 개최 등을 지원한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K-콘텐츠 산업은 우리 수출 시장의 떠오르는 강자가 됐다. 콘텐츠 수출액은 2021년 기준 124억달러로 가전, 이차전지, 전기차, 디스플레이패널을 추월했다”며 “K-콘텐츠를 수출 지형을 재편하는 게임체인저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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