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신 빼고 다 있어” 김민재X김향기 ‘유세풍2’ 태릉선수촌급 케미 예고[종합]

이하나 2023. 1. 1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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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김향기
김민재 김향기 박원국 감독

[뉴스엔 이하나 기자]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가 재미, 감동, 로맨스까지 시즌 1보다 모두 2배 이상 업그레이드 되어 돌아온다.

1월 10일 오후 2시 tvN 새 수목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극본 박슬기 이봄 오소호, 연출 박원국)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 됐다. 행사에는 박원국 감독, 김민재, 김향기가 참석했다.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은 아픈 이들에게는 따뜻한 처방을, 나쁜 자들에게는 통쾌한 한 방을 날리는 심의들의 활약과 성장을 그린 작품으로, 시즌1에서는 진심을 다해 공감하고 치유하며 마음속 결핍을 채워준 심의 3인방 활약을 담았다.

유세풍 역의 김민재는 “시즌제 드라마를 하니까 좋다. 시즌1에서 하지 못한 재밌는 얘기를 시즌 2에서 보여드릴 수 있어서 저도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기대했다. 서은우 역의 김향기도 “시즌제 드라마라 한 편이지만 1월에 새로운 느낌으로 새로운 이야기가 많이 추가 됐으니까 이번 겨울도 따뜻하게 함께 보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시즌2에서는 배경을 한양으로 옮겨 이야기를 펼친다. 시즌 1과 다른 변화가 있냐는 질문에 김민재는 “시즌1에서는 외골수 같은 느낌이 강했다. 시즌2에서는 유세풍으로 많이 산 다음의 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에 조금 더 따뜻하고 더 많이 사람들을 구해내야겠다는 깊어진 마음을 볼 수 있다”라고 답했다.

김향기는 “지난 시즌보다 여의로서의 자신감과 자존감이 한층 높아진 모습을 볼 수 있다”라며 “혼자 아버지를 따라 섬에 갔다가 등장하는 장면이 나온다. 새로운 마음을 먹고 은우가 다시 돌아오는데 그 부분을 시청자들이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계수의원 식구들이 한양점에 있는 걸 은우도 처음 보기 때문에 새로운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박원국 감독과 김민재, 김향기가 입을 모아 강조한 시즌2 포인트는 유세풍과 서은우의 로맨스다. 박원국 감독은 “시즌 1과 비교해서 무조건 두 배다. 두 배의 재미와 힐링, 액션이 있다. 4배 정도의 로맨스도 있다. 시즌 2에서는 로맨스가 끝장을 본다. 배경을 한양으로 옮기고 궁궐에서 주로 펼쳐지니까 이야기는 넓게 확장 됐고, 캐릭터들의 사연들을 깊게 풀어낸다”라며 시즌2에서는 베드신 빼고 다 있다고 예고해 웃음을 안겼다.

김민재는 “시즌1에서는 표현을 많이 안 했고, 그런 서사를 중점적으로 그리지 않아서 오히려 시즌2에서는 엄청 큰 변화로 느끼실 거다. 표현하는 것도, 둘의 서사도 완벽에 가깝다고 할 정도로 아주 달콤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향기는 “세풍이 은우에게 마음을 표현하는데 굉장히 솔직해졌다. 순간순간 훅 들어오는 장면이 꽤나 많다”라고 전했다.

박원국 감독은 “두 캐릭터의 멜로신을 촬영하고 나면 가슴이 콩닥콩닥 거려서 잠을 못 이룰 정도였다. 현장에서는 포커스가 맞는지 모를 정도로 눈에 눈물이 맺힌 채로 모니터를 봤다”라고 칭찬했다.

박원국 감독은 풍우커플의 로맨스 지수를 묻는 질문에는 작가의 답을 대신 전했다. 박원국 감독은 “숫자로 표현하려니 너무 어려워서 작가님께 여쭤봤더니 1이라고 하시더라. ‘온리원’이고. 1월 11일 첫 방송이니까 1이라고 답변을 주셨다”라고 전했다.

시즌2에서는 풍우커플을 흔드는 내의원 전강일(강영석 분)과 옹주 이서이(우다비 분)도 새롭게 등장한다. 박원국 감독은 “전강일은 유세풍처럼 침도 잘 놓고 의학지식이 깊은 의원이고, 유세풍이 가지지 못한 것을 많이 가진 팔방미인 캐릭터다. 둘은 의학에 대한 라이벌이자 사랑에 대한 라이벌로서 대립각을 세우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이서이는 옹주라서 자신의 욕망을 드러내는데 솔직하고 거침이 없다. 은우는 반대로 자신의 욕망을 감추고 드러내지 않으려는 인물이다. 두 사람이 유세풍을 가운데 두고 어떤 불협화음을 보여줄지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민재는 “시즌 1 배우들이 순수하고 풋풋한 매력이 있다면, 시즌2의 새로운 주인공들은 악은 아니지만 검은 흑이 조금 섞인 마음이라 오히려 통통 튀고 매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촬영하면서도 재밌었고, 유세풍과 있을 때 긴장감과 서로에 대한 기싸움도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그런 것들도 재밌게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관전 포인트를 묻자 박원국 감독은 “시즌1이 작년 2월부터 촬영을 시작해서 작년 12월에 시즌2 촬영을 종료했다. 그래서 연기자들, 캐릭터 간의 케미스트리가 1년 동안 태릉선수촌에서 합숙한 것처럼 맞아떨어진다”라고 자신했다.

김민재는 “1월에 시작하니까 새해를 따뜻하고 부드러운 마음으로 시작하실 수 있게, 저희가 따뜻하게 담았다. 마음 편하게 봐달라”고 당부했고, 김향기는 “따뜻한 사람들에게 새로운 갈등이 불어닥치면 어떻게 되는가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은 1월 11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tvN)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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