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강 꽁꽁축제 13일 '팡파르'…12일간 프로그램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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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대표 겨울축제인 '홍천강 꽁꽁축제'가 13일 개막해 24일까지 강원 홍천군 홍천강 둔치에서 펼쳐진다.
올해 11회째를 맞는 꽁꽁축제는 최근 지속한 한파에 홍천강 낚시터 얼음두께가 35∼40cm 이상 얼어붙었다.
메인 프로그램인 얼음낚시터는 안전상의 이유로 오전권, 오후권으로 나눠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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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도 대표 겨울축제인 '홍천강 꽁꽁축제'가 13일 개막해 24일까지 강원 홍천군 홍천강 둔치에서 펼쳐진다.
올해 11회째를 맞는 꽁꽁축제는 최근 지속한 한파에 홍천강 낚시터 얼음두께가 35∼40cm 이상 얼어붙었다.
이 축제는 2년간 코로나19 여파에다 축제를 앞두고 매년 겨울답지 않은 이상고온 현상으로 제대로 열지 못하다 3년 만에 정상 개최하게 됐다.
올해는 다른 지역에서 열리는 겨울축제와 차별화를 위해 2015년과 2018년 축제 당시 인삼 배합 사료를 먹인 송어를 선보여 호응을 얻었던 만큼 효능을 검증한 '인삼송어'를 내세운 '홍천인삼송어를 잡아라'를 슬로건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해 말 대학 산학협력단 연구진에서 실시한 효능 검사에서 일반송어보다 항산화 성분이 26% 이상 증가하는 등 우수성을 입증받아 감칠맛 나는 송어를 맛보게 한다는 것이다.
메인 프로그램인 얼음낚시터는 안전상의 이유로 오전권, 오후권으로 나눠 운영한다.
오전권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오후권은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로 입장을 제한한다.
송어를 잡지 못한 관광객에게는 매일 오전과 오후 2회에 걸친 이벤트를 통해 물고기를 나눠준다.
낚시뿐 아니라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홍천강변에 마련한 실내체험관에서는 기니피그 먹이주기, 송어등 만들기, 장난감 낚시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매주 주말과 설 연휴 기간 실내체험관 무대에서 홍천 출신 가수 및 동아리 공연, 즉석 노래자랑 등이 펼쳐진다.
야외 무료얼음 놀이터에서는 전통 놀이인 얼음썰매를 비롯해 컬링, 아이스하키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축제를 준비하는 홍천문화재단은 맨손잡기체험장을 제외한 입장권을 구매하면 상품권 5천원을 지급해 지역 내에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3년간 코로나19와 온난화 현상으로 얼음 낚시터를 제대로 운영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강추위에 얼음이 두껍게 얼어 안전에 문제가 없다"며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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