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5 코리아 "멀티클라우드 SW 보안 강화…국내 CSP와 협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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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네트워크 기반의 파트너 생태계에서 더 나아가 올해는 SW 비즈니스 강화를 위한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 지사장은 "F5는 이미 기존 아이티언을 총판으로 하는 견고한 생태계를 가지고 있다"면서 "온프레미스 중심의 레거시 환경과 더불어 클라우드로 이전되는 상황에서 이를 모두 포괄할 수 있는 통합적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고 이를 위해 올해는 SW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새로운 파트너십 구축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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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기존 네트워크 기반의 파트너 생태계에서 더 나아가 올해는 SW 비즈니스 강화를 위한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형욱 F5 코리아 신임 지사장은 10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통해 소프트웨어(SW) 중심의 강력한 파트너십 구축과 한국내에서 주요 고객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해 11월 선임된 이형욱 지사장은 F5 코리아에 합류하기 전 레드햇의 통신사업총괄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국내 통신, 포털, 로컬 클라우드 등 기업들에게 오픈 소스 기술 혁신을 전달해왔다. 그는 맥아피, 오라클, 시스코, 레드햇 등 글로벌 기업에서 영업 리더를 거쳤으며 시스템 통합, 사이버보안, 인프라스트럭처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에서 25여년 간의 경력을 쌓은 세일즈 전문가다.
이 지사장은 "F5는 이미 기존 아이티언을 총판으로 하는 견고한 생태계를 가지고 있다"면서 "온프레미스 중심의 레거시 환경과 더불어 클라우드로 이전되는 상황에서 이를 모두 포괄할 수 있는 통합적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고 이를 위해 올해는 SW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새로운 파트너십 구축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장은 F5가 최근 인수한 엔진엑스와 분산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한 소프트웨어 중심 비즈니스에 방점을 찍었다. F5는 오픈소스 웹서버로 유명한 엔진엑스(NGINX)를 비롯해 볼테라, 쉐이프시큐리티, 쓰렛스택 등 보안제품을 연달아 인수하면서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 맞는 제품·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또 지난해 2월 분산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을 출시한 후 같은해 12월에는 '앱인프라프로텍션(AIP)'을 플랫폼 라인업에 추가함으로써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사이버 위협과 취약점에 폭넓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AIP는 '분산 클라우드 서비스 포트폴리오인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반 애플리케이션 보안 및 딜리버리 서비스'에 추가됐다.
이 지사장은 "F5는 그동안 4가지 솔루션 인수와 기존 브랜드를 확장하면서 지난해 글로벌 전체 매출에서 소프트웨어 부분이 51%를 달성했다. 이는 비슷한 타사와 비교하면 높은 수치"라며 "기존에 있던 기능에서 레거시를 포함하면서 클라우드 환경을 보완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SaaS다. F5는 분산 클라우드 플랫폼 엣지 형태의 Saa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클라우드 전환이 비교적 더딘 한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국내 클라우드서비스 제공사(CSP) 등 다양한 클라우드 기업들과 협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지난해 F5는 GS네오텍과 협업해 F5 보안 솔루션 기반으로 매니지드 보안 솔루션 'GS네오텍 사이트 디펜더'를 출시했다. 이는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WAF)과 봇 공격 및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으로부터 애플리케이션을 보호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GS네오텍은 한국 최초 F5의 관리형 보안 서비스 공급자(MSSP) 파트너로서 지속적으로 협력해왔다.
이 지사장은 "국내는 특이한 클라우드 시장이다. 공공의 경우 현재 국내 로컬 클라우드 제공사만 가능한 상황이고 규제적 측면도 불확실하기에 글로벌 SaaS를 그대로 적용할 수 없다. 지난해 GS네오텍과 협업해 SaaS기반 보안 서비스를 공동 출시하는 등 국내 시장을 확대해왔다"면서 "기존 엔터프라이즈 기업과 더불어 클라우드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는 공공부문으로 확장을 위해 네이버, NHN 등 국내 CSP와의 협업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과 아시아태평양 시장 간 속도 차이가 있는데, 한국은 아시아 시장에서도 10% 정도 뒤쳐진 상황"이라면서 "글로벌 SW매출 비중이 51%라면 아시아는 30% 정도인데, 한국의 경우 아시아 SW매출 비중을 따라잡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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