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연초부터 사업 가속도…신작 준비 착착

임영택 게임진 기자(ytlim@mkinternet.com) 2023. 1. 1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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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대표 이정헌)이 연초부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준비 중인 신작이다.

넥슨은 모바일 MMORPG '프라시아 전기', 멀티플랫폼 3인칭 루트 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 백병전 기반의 대전 게임 '워헤이븐' 등의 신작도 준비 중이다.

넥슨은 신작 게임 출시와 엔터테인먼트 분야 확장을 통해 신규 IP를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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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라이더’·‘나이트워커’ 출시 본격화
‘기생충’의 바른손이앤에이와 업무제휴
넥슨(대표 이정헌)이 연초부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수의 신작이 출시 준비에 돌입했다. 엔터테인먼트 분야 제휴에도 힘쓰고 있다. 새로운 지식재산권(IP) 발굴을 위한 노력이다.

넥슨은 오는 12일 신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글로벌 프리시즌을 시작한다. 국민게임 반열에 올랐던 히트작 ‘카트라이더’의 후속작이다. 원작의 주요 트랙 테마와 차량(카트바디), 캐릭터 등을 최신 기술을 적용해 정교하게 표현하고 음향 품질도 높였다. PC와 모바일은 물론 콘솔 플랫폼까지 지원해 ‘카트라이더’ IP의 글로벌 확장을 노린다. 프리시즌에서는 PC와 모바일 버전을 경험할 수 있으며 콘솔 버전은 정식시즌과 함께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10일부터 PC 및 모바일 버전의 사전 다운로드도 시작했다.

신작 PC온라인 액션 RPG ‘나이트 워커’도 준비 중이다. ‘던전앤파이터’ 개발자로 유명한 김윤종 대표가 이끄는 에이스톰이 제작했다. 에이스톰의 전작 ‘최강의 군단’ IP를 활용해 원작의 주요 인기 캐릭터가 등장하고 세계관도 확장됐다. 고유한 특징과 전투 방식을 지닌 6명의 캐릭터, 액션성에 집중해 설계된 스킬 조합과 콤보, 독특한 스킬 연출 등이 특징이다. 지난 5일부터 사전등록을 시작하며 이용자 몰이에 나섰다. 방송인 주우재를 홍보모델로 기용하고 관련 영상과 OST 음원도 공개했다.

넥슨은 오는 3월에는 신작 PC온라인 3인칭 5대5 팀 전술 슈팅게임 ‘베일드 엑스퍼트’의 파이널 테스트도 예고했다.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준비 중인 신작이다. 고유의 기술을 지닌 특수요원을 선택해 팀원과 긴말한 협력을 통해 상대와 승부를 겨룰 수 있도록 개발됐다. 넥슨은 모바일 MMORPG ‘프라시아 전기’, 멀티플랫폼 3인칭 루트 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 백병전 기반의 대전 게임 ‘워헤이븐’ 등의 신작도 준비 중이다.

넥슨은 이날 영화 ‘기생충’의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대표 박진홍, 곽신애)와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도 체결했다. 양사가 보유한 원작 판권과 개발 중인 오리지널 아이템, 창작자 라인업 등을 공유하고 신규 지식재산권(IP) 기획과 개발에 상호 협력하는 것이 골자다. 운영협의체도 구성해 상호간 각사가 보유한 영화, 드라마 등 영상 및 게임 제작 경험과 IP을 제공하기로 했다. 넥슨은 지난해에도 세계적인 영화감독 루소 형제와 프로듀서 마이크 라로카가 설립한 ‘AGBO 스튜디오’에 5억 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올해 개봉 목표인 장항준 감독의 신작 영화 ‘리바운드’ 제작에도 참여했다.

넥슨은 신작 게임 출시와 엔터테인먼트 분야 확장을 통해 신규 IP를 확보할 계획이다. 올해 출시 예정인 신작 중 다수는 신규 IP 기반 게임들이다. 엔터테인먼트 분야 확장도 IP 확보 차원이다. 실제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는 지난해 지스타 프리뷰 행사에서 “미래에 게임회사가 생존하려면 필수적으로 IP가 있어야 한다. IP 확보를 위해 게임 외적인 측면에서 과감한 투자와 협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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