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대중교통 요금인상 검토…"조만간 방안 제시"

민영규 2023. 1. 10. 15: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시가 버스와 택시,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 요금을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시기와 인상 폭이 주목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10일 부산시청에서 새해 경제정책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대중교통 요금 인상과 관련한 질문에 "현업 종사자의 어려움과 누적 적자 해소를 어떻게 할지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대중교통 요금 체계에 대해 조만간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기업애로해소센터 개소, 부산창업청 신설 등 추진
기자회견 하는 박형준 부산시장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은 10일 부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새해 경제정책 방향 등 현안을 설명했다. 2023.1.10 youngkyu@yna.co.kr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시가 버스와 택시,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 요금을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시기와 인상 폭이 주목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10일 부산시청에서 새해 경제정책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대중교통 요금 인상과 관련한 질문에 "현업 종사자의 어려움과 누적 적자 해소를 어떻게 할지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대중교통 요금 체계에 대해 조만간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중교통 서비스 질을 높이고 시민이 더 많이 이용하면서 적게 부담할 방안이 없는지 집중적으로 고민하고 있다"면서 "서비스 질을 높이는 혁신적인 방안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화폐인 동백전에 대해 박 시장은 "일회성 (캐시백) 혜택을 받는 구조가 아니라 지역화폐로 기능할 방법이 없는지 민관 합동으로 전담팀(TF)을 구성해 방안을 마련했고, 현재 어떻게 실현할지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산형 중층구조를 만들고 지역 재투자 기금을 조성하는 등 지속 가능한 사업구조를 구축한다고 귀띔했다.

박 시장은 이어 올해 상반기에 중소기업 원스톱 기업애로해소센터를 개소하고 1조8천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정책자금을 적기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또 부산 강서구에 그린 데이터센터 단지를 조성하고 기장군에 해중 바다숲 기능을 갖춘 해양생태공원을 조성하는 등 기후위기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창업지원 강화를 위해 올해 안에 부산창업청을 설립하고 1천400억원 이상 지역펀드를 확충해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박 시장은 이와 함께 올해 기업투자 4조원 유치, 교육자유특구 시범 지역 지정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가덕도 신공항의 조기 건설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 보상에 착수하는 등 추진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youngkyu@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