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이대호, 현역 방불케 하는 플레이로 콜드勝 ('최강야구')

이수연 2023. 1. 1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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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호'로 첫 출격한 최강 몬스터즈가 콜드게임에서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9일 방송한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29회에서 최강 몬스터즈는 원광대학교와 1차전에서 7회 말 12 대 2로 승리했다.

이날 최강 몬스터즈는 팀 최다 안타 17개로 콜드 게임 승리를 거머줬다.

김성근 감독은 최강 몬스터즈에게 "최강은 최강이다. 오늘은 잘 친 사람이 많지 않나 싶다"라며 특히 "찬희는 홈런까지 쳤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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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수연 기자] ‘김성근 호’로 첫 출격한 최강 몬스터즈가 콜드게임에서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9일 방송한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29회에서 최강 몬스터즈는 원광대학교와 1차전에서 7회 말 12 대 2로 승리했다.

김성근 감독에게 처음으로 실력을 어필하는 자리인 만큼 최강 몬스터즈는 프로 시절 못지않은 열정으로 경기를 했다. 특히 프로 시절부터 김성근 감독과 인연을 이어왔던 정근우는 무려 4타수 4안타, 2타점 2도루를 기록하며 온 힘을 다했다. 또한 갑작스레 선발 투수가 된 유희관도 6회까지 단 2점만을 허용하며 인상 깊은 피칭을 선보였다.

새롭게 합류한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는 팀에 합류하자마자 4번 타자 자리를 꿰찼다. 그는 두 번째로 들어선 타석에서 1타점 적시타를 기록, 1루에서도 호수비를 선보이며 다시 한번 레전드 실력을 입증했다.

또한 김성근 감독의 특별 지도를 받은 서동욱, 최수현, 박찬희는 이전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서동욱은 첫 타석에서 곧바로 안타를 쳤고, 박찬희 역시 최강 몬스터즈에서 첫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최강 몬스터즈는 팀 최다 안타 17개로 콜드 게임 승리를 거머줬다.

김성근 감독은 최강 몬스터즈에게 “최강은 최강이다. 오늘은 잘 친 사람이 많지 않나 싶다"라며 특히 "찬희는 홈런까지 쳤다”라고 말했다. 이번 경기 MVP는 정근우에게 돌아갔다.

정근우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감독님을 다시 한번 같은 유니폼을 입고 만나게 해주셔서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감독님께서 걸어 나오시는데 정말 놀랐고, 뭉클하면서 눈물이 고였다. 오랜만에 같이 하는 경기여서 잘하고자 하는 마음이 간절하고 컸던 것 같다. 간절함이 결과로 나와서 너무 감사하고, 남은 경기 똘똘 뭉쳐서 꼭 해외 전지훈련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강 몬스터즈는 25전 19승 6패, 승률 7할 6푼을 기록하며 시즌의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예능 '최강야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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