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해외송금 '최대 90%' 낮은 수수료…센트비, 글로벌 본격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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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송금 등 외환전문 핀테크 스타트업 센트비가 미국에서 해외송금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센트비의 송금 서비스를 이용하면 미국 내 한국 교민과 유학생, 각 국가 출신의 이주근로자 등 다양한 사용자들은 미국에서 해외로 빠르고 저렴하게 돈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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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송금 등 외환전문 핀테크 스타트업 센트비가 미국에서 해외송금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에 이어 현지에서 해외로 보다 저렴하게 송금하는 서비스를 지원하는 4번째 국가다.
센트비의 송금 서비스를 이용하면 미국 내 한국 교민과 유학생, 각 국가 출신의 이주근로자 등 다양한 사용자들은 미국에서 해외로 빠르고 저렴하게 돈을 보낼 수 있다.
센트비는 현지 은행 대비 최대 90% 낮은 수수료, 오프라인 지점 방문이 필요 없는 앱·웹 기반 간편 송금, 고객 선호에 따라 선택 가능한 다양한 수취 옵션, 실시간 또는 하루 최대 50여개 국가로 송금이 가능한 서비스로 미국 고객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미국은 해외로 향하는 아웃바운드 기준 개인의 해외송금 규모가 약 727억달러(92조7000억원)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다. 잠재 고객도 3억3000만명에 달한다. 미국을 거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최성욱 센트비 대표는 "미국 진출은 해외송금 업체로서의 외형적 성장을 넘어 글로벌 핀테크 사업자로 거듭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나아가 캐나다, 호주, 유럽 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비즈니스 영향력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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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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