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 끝장내러 왔다 "재미 2배·로맨스 4배" [종합]

최혜진 기자 2023. 1. 1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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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최혜진 기자]
배우 김민재, 김향기, 박원국 감독이 10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tvN 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CJENM 2023.01.10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tvN 새 수목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극본 박슬기, 연출 박원국, 이하 '유세풍2')가 더욱 강력해진 이야기로 돌아왔다. 끝장을 보여 주겠다는 '유세풍2'은 더욱 풍부해진 재미와 서사를 예고했다.

10일 '유세풍2'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자리에는 박원국 PD를 비롯해 배우 김민재, 김향기가 참석했다.

'유세풍2'는 침 못 놓는 천재의원 유세풍(김민재 분)이 반전과부 서은우(김향기 분)와 괴짜스승 계지한(김상경 분)을 만나 심의로 거듭나는 행복 처방극이다. 지난해 9월 종영된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의 시즌2 버전이다.

박원국 PD는 시즌2 방송을 앞두고 설레는 심경을 드러냈다. 박원국 PD는 "시즌1만으로도 너무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는데 시청자들이 사랑해 주셔서 시즌2를 선보이게 됐다. 이루 말할 수 없는 행복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긴장이 되기도 하는데 설렌다.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며 "시즌1에서 마무리되지 못한 이야기도 전하고, 따뜻한 위로도 드릴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김향기는 "하나의 작품이지만 새로운 느낌으로 새로운 이야기가 많이 추가됐으니 이번 겨울도 따뜻하게 보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배우 김민재, 김향기가 10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tvN 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CJENM 2023.01.10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이번 시즌2에서는 더욱 깊어진 이야기가 그려진다. 특히 주인공을 포함한 인물들의 서사가 풍부해졌다.

박원국 PD는 "배경을 한양으로 옮기고 궁궐에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야기는 확장됐고, 캐릭터의 사연도 더 깊게 풀어간다"고 예고했다.

또한 박원국 PD는 "2배의 재미와 힐링, 액션과 4배 정도의 로맨스가 포함돼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세풍과 서은우의 로맨스도 본격화된다. 지난 시즌에서 연모의 감정이 싹텄던 두 사람은 '유세풍2'에서 본격적인 사랑 이야기를 그려간다. 박원국 PD는 "로맨스의 끝장을 본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김민재도 로맨스 연기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그는 "물론 심병을 고치는 의사로도 잘해야 하지만, 멜로도 잘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로맨스에서) 엄청난 큰 변화가 찾아온다. 시즌1에선 표현을 많이 안 하고 (멜로에) 중점을 두지 않았다. 시즌2에서는 유세풍의 표현도, 서사도 거의 완벽에 가깝다. 아주 달콤하다"고 말했다.

김향기 역시 달라진 유세풍의 모습을 예고했다. 그는 "유세풍이 마음을 표현하는 게 솔직해졌다. 훅 들어오는 장면이 꽤 많았다"고 전했다.

배우 김민재가 10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tvN 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CJENM 2023.01.10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김향기가 10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tvN 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CJENM 2023.01.10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새로운 인물도 등장한다. 강형석, 우다비가 각각 의원 전강일, 옹주 이서이 역으로 합류했다.

박원국 PD는 극 중 전강일에 대해 "유세풍처럼 침도 잘 놓고 의학지식이 깊은 훌륭한 의원"이라며 "유세풍이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을 가지고 있는 팔방미인인데 유세풍이 가지고 있는 걸 질투하고 뺏으려 하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김향기는 서은우와 대척점에 있는 이서이 역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두 사람이 유세풍을 가운데 놓고 불협화음이 일어난다.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해 달라"고 했다.

김민재는 새로운 인물들의 신선한 매력을 예고했다. 그는 "새로운 인물들은 검은 마음들이 좀 섞여 있다. 그래서 더 통통 튀고 매력있는 모습을 보여 준다"고 밝혔다.

배우 김민재, 김향기, 박원국 감독이 10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tvN 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CJENM 2023.01.10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유세풍2'의 관전 포인트도 공개됐다. 케미가 폭발한 인물들이 그리는 스펙터클한 이야기가 예고된 '유세풍2'다.

박원국 PD는 "시즌2가 작년 2월부터 촬영 시작해서 같은 해 12월에 촬영이 종료됐다. 배우들과 캐릭터의 케미가 태릉 선수촌 합숙한 선수처럼 척척 맞아떨어진다. 거기에 관전 포인트를 두면 더 재밌게 볼 수 있을 거 같다"고 했다.

김향기는 "따뜻한 사람에게 갈등이 들이닥치는데 그들이 이를 어떻게 해결해나가는지도 관전 포인트가 될 거 같다"고 말했다.

김민재는 따스한 이야기를 예고했다. 그는 "1월에 방송이 시작되는데 새해를 따뜻하고 부드러운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마음 편하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유세풍2'는 오는 11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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