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장 본다"…김민재X김향기, 힐링·로맨스 2배로 돌아온 '유세풍2'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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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재, 김향기가 마음을 위로하는 힐링만 아니라 본격적인 로맨스를 예고했다.
10일 tvN 새 수목드라마 '조선 정신과의사 유세풍 시즌2'(극본 박슬기·연출 박원국·제작 미디어캔, 일취월장)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생중계됐다.
시즌2로 돌아온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은 침 못 놓는 천재의원 유세풍(김민재)이 반전과부 서은우(김향기)와 괴짜스승 계지한(김상경)을 만나 심의로 거듭나는 행복 처방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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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김민재, 김향기가 마음을 위로하는 힐링만 아니라 본격적인 로맨스를 예고했다.
10일 tvN 새 수목드라마 '조선 정신과의사 유세풍 시즌2'(극본 박슬기·연출 박원국·제작 미디어캔, 일취월장)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생중계됐다. 현장에는 박원국 감독과 배우 김민재, 김향기가 참석했다.
시즌2로 돌아온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은 침 못 놓는 천재의원 유세풍(김민재)이 반전과부 서은우(김향기)와 괴짜스승 계지한(김상경)을 만나 심의로 거듭나는 행복 처방극. 상처받은 이들의 아픔을 어루만지는 것은 물론, 그 원인까지 뿌리 뽑는 심의(心醫) 3인방의 활약을 담은 작품.
박원국 감독은 "조선시대에도 마음이 아픈 사람은 분명히 있었을 것이다. 그 마음을 힐링, 치료, 위로하는 의사가 있었을 것이란 상상력에서 출발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환경·라이벌의 등장, 달라진 시즌2
시즌2에서는 한양으로 무대를 옮겨 더욱 다이내믹한 사건사고를 다룰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 감독은 "배경은 더 넓게, 캐릭터의 사연은 깊게 풀어낼 것"이라고 예고했다.
계수의원 한양점으로 옮기면서 유세풍(김민재)의 느낌도 달라졌냐는 질문에 "시즌1 유세엽(김민재) 때는 외골수 같은 느낌이 강했다. 그런데 유세풍으로 삶을 좀 더 따뜻하고 강한 위로를 건네고 이 사람을 구해내겠다는 마음이 깊어진 걸 보실 수 있을 거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전강일(강영석), 이서이(우다비) 배우가 시즌2에 합류했다. 전강일은 유세엽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매사 유세풍과 대립하는 인물. 옹주 이서이는 '직진녀'로서 서은우와 유세풍을 둘러싼 사랑의 경쟁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롭게 합류한 두 사람이 시즌2에 어떤 새로운 바람과 긴장감을 불어넣을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유발한다.
◆김민재·김향기 한층 강력해진 로맨스
시즌1과 차별화된 점에 대해 박원국 감독은 "무조건 2배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2배의 힐링, 2배의 액션 그리고 4배 정도의 로맨스도 더해진다"라며, 힘주어 "끝장을 본다"라고 말했다. 시즌1에서는 못다 보여준 로맨스에 대한 갈증이 여실히 드러났다.
김민재 역시 이번 시즌에서는 멜로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고 말해, 더욱 강력해진 로맨스를 예고했다. "(로맨스 포텐이) 터진다"라고 자신감 있게 말하기도. 특히 김민재는 "시즌1에서는 표현을 잘 안 하고 로맨스가 중점이 아니었는데, 시즌2에서는 표현도 그렇고 둘의 서사도 그렇고 더 진해졌다"라고 설명했다.
가장 심쿵 장면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김향기는 "유세풍이 마음을 표현하는데 있어 굉장히 솔직해졌다. 순간순간 훅 들어오는 장면이 꽤 많다"고 귀띔했다.
서로를 구원하고, 동료가 되고, 이제는 연모하게 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하고 변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내면의 성장 이룬 유세풍X서은우
시즌1에서 힐링 드라마로 많은 사랑받은 '유세풍'. 항상 타인의 마음을 치료하는 것이 우선이었던 유세풍과 서은우의 성장을 시즌2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시즌2 스틸컷 중 유세풍 없이 홀로 침술을 행하는 듯 서은우에게도 변화가 있었다. 김향기는 "은우도 시즌1에서보다 여의로서 자신감과 자존감이 한층 높아진 모습을 보실 수 있다"고 말했다.
시즌1 힐링 드라마로 많은 사랑받았던 '유세풍'.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에 대해 김민재는 "유세풍이 환자를 치료하면서 했던 대사 중에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로, 끝까지 너를 포기하지 않겠다'란 내용이 있다. 너의 치료를 꼭 도와주겠다는 말이 있는데 유세풍의 심의로서 마음을 잘 표현한 거 같다"고 말했다.
'조선 정신과의사 유세풍2'는 11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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