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출신 태영호 분개, "윤 대통령을 술주정뱅이·망나니로 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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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교관 출신인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풍자화에 대해 "모욕"이라며 분개했다.
태 의원은 "이들이 전시하려던 그림들을 보면 윤석열 대통령이 조선 시대 임금 옷을 풀어헤치고 알몸으로 선 모습, 술병 곁에 누운 윤 대통령 위에 김건희 여사가 올라앉은 그림, 윤 대통령이 나체로 김 여사와 칼을 휘두르는 그림 등이었다. 마치 대통령을 술주정뱅이나 망나니로 묘사한 것"이라며 그림 내용을 상세하게 서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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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 아니라 모욕", 작품 내용 상세 서술하기도
태 의원은 “이들이 전시하려던 그림들을 보면 윤석열 대통령이 조선 시대 임금 옷을 풀어헤치고 알몸으로 선 모습, 술병 곁에 누운 윤 대통령 위에 김건희 여사가 올라앉은 그림, 윤 대통령이 나체로 김 여사와 칼을 휘두르는 그림 등이었다. 마치 대통령을 술주정뱅이나 망나니로 묘사한 것”이라며 그림 내용을 상세하게 서술했다.
또 “민주당은 2017년에도 국회에서 마네의 ‘올랭피아’를 흉내 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알몸으로 침대에 누워있는 그림 전시를 주선해 저질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며 과거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다.
태 의원은 전시 작품 하나의 사진도 함께 포스트에 올렸다. ‘민주주의를 배회하는 지나치게 크고 불쾌한 거인’이라는 제목의 작품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의 얼굴을 묘사한 것으로 보이는 거인이 칼을 든채 도시를 지나가는 모습이다. 집권한 윤 대통령이 오히려 사회적 해악을 끼치고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것으로 보인다.
그림의 구도는 18세기 활동한 스페인 화가 프린시스코 고야의 유명 작품 ‘거인’을 패러디한 것이 뚜렷하다. 태 의원은 인물이 든 칼을 보고 대통령을 ‘망나니’로 묘사했다고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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