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위 신임 위원 9인 선임…차기 문예위원장은?

2023. 1. 1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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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10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문예위) 8기 위원 9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문체부는 이번 신임 위원들은 연극·전통예술·미술·문화일반 분야에서의 현장 경험, 전문성과 더불어, 문화예술 정책이해도, 소통 능력 등을 주요 기준으로 고려해 위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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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전 장관·정갑영 학회장 유력
개정법 따라 위원회서 호선으로 선출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10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문예위) 8기 위원 9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신임 위원들의 임기는 3년(2023년 1월 10일~2026년 1월 9일)이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3인 위원을 포함하면 8기 위원은 총 12인이다. 위원장은 2020년 6월 개정된 문화예술진흥법에 따라 호선으로 선출된다.

선임된 신임 위원은 ▷ 김미라(아이안피앤케이 대표), ▷ 이훈경(극단 제자백가 대표), ▷서승미(경인교육대 음악교육과 교수), ▷ 김진각(성신여대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 ▷ 배은주(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상임대표), ▷ 장미진(작가), ▷ 정갑영(한국인문사회과학회 회장), ▷ 정병국(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책임연구원), ▷ 홍성태(한양대학교 명예교수) 등 이다.

문예위원장으로는 국민의힘 5선 의원과 이명박정권 문체부 장관을 지낸 정병국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책임연구원, 윤석열 대선후보 중앙선대위 문화체육관광분과위원장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을 지낸 정갑영 한국인문사회과학회장을 문화계에선 유력 후보로 보고 있다.

문예위 8기 위원 프로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문체부는 이번 신임 위원들은 연극·전통예술·미술·문화일반 분야에서의 현장 경험, 전문성과 더불어, 문화예술 정책이해도, 소통 능력 등을 주요 기준으로 고려해 위촉했다고 밝혔다. 문화예술지원 정책과 사업을 통해 공정한 문화접근기회를 보장하고, 문화의 힘으로 지역이 발전하는 토대를 만들고자 장애인예술, 지역문화 관련 전문성도 두루 살폈다. 문예진흥기금 확충 등 문예위 운영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정책, 예술경영 분야 전문성을 가진 위원도 위촉했다. 특히, 8기 위원회는 남녀 각 5명(42%), 7명(58%)으로 성별 균형도 고려했다.

이번 위원 위촉은 지난해 10월 현장으로부터 추천받아 구성된 위원추천위원회(이하 추천위)를 통해 진행되었다. 추천위는 공개모집에 지원한 후보자 137명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고, 분야별 복수의 후보자를 문체부 장관에게 추천했으며, 문체부는 지난 1월 3일 최종후보자 명단을 공개한 바 있다.

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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