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반정부 시위대, 경찰과 충돌..."최소 17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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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 페드로 카스티요 전 대통령 탄핵으로 촉발된 페루 반정부 시위가 새해 들어 격화하면서 사망자가 속출했습니다.
9일 페루 일간지 엘코메르시오 등에 따르면 페루 남부 푸노시 북쪽의 훌리아카공항 인근에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대가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또 다른 지역에서도 시위대가 숨져 이날 하루 적어도 17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반정부 시위로 인한 사망자 수는 모두 34명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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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 페드로 카스티요 전 대통령 탄핵으로 촉발된 페루 반정부 시위가 새해 들어 격화하면서 사망자가 속출했습니다.
9일 페루 일간지 엘코메르시오 등에 따르면 페루 남부 푸노시 북쪽의 훌리아카공항 인근에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대가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페루 정부기관인 옴부즈맨 사무소에 따르면 이 충돌로 10대를 포함해 12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또 다른 지역에서도 시위대가 숨져 이날 하루 적어도 17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반정부 시위로 인한 사망자 수는 모두 34명으로 늘었습니다.
카스티요 전 대통령은 지난 12월 7일 의회로부터 탄핵당한 뒤 반란 등의 혐의로 18개월간 예비적 구금명령을 받고 검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YTN 임수근 (sg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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