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페이, 가입자 1000만명 시대…배달도 간편결제 인기 높아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배달의민족(배민)은 배민페이 누적 가입자수가 최근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출시 3년여만이다.
지난 2019년 11월 출시한 배민페이는 배민 앱 내에서 쓸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다. 사전에 신용카드나 연결 계좌 정보를 등록한 후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결제가 진행된다.
배민페이의 경우 약 7~8초가량 걸리지만, 일반 신용 카드 결제 시 40~41초가량 소요돼 대략 33초가 단축할 수 있다.
배민페이 이용 현황도 공개했다. 배민 회원 중 45%가 배민페이에 가입했고, 다른 결제수단보다 1.5배 더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해 전체 주문의 4분의 1은 배민페이를 도 결제됐다. 론칭 후 3년간 누적 결제건수는 6억 건 이상이다.
배민페이 누적 가입자 1천만 명 돌파를 기념해 소비자 1천 명에게 1만원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앱 내 배민페이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기를 누르고, 배달/배민1/포장 카테고리에서 배민페이로 음식을 주문 결제하면 된다. 이벤트 기간은 오늘부터 이달 31일까지다.
최성길 우아한형제들 주문결제정산프로덕트실장은 ”배민페이가 전 국민 5명 중 1명이 이용하는 간편결제가 됐다”며 “배민페이를 계속해서 고도화해 고객이 쉽게 믿고 쓸 수 있는 핀테크 서비스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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