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식 벤츠 GLA250서 벤젠 초과 검출

이동준 2023. 1. 10. 14: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국내에 판매된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의 실내 공기질을 측정한 결과 '벤젠'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이번 국토부의 조사 발표는 GLA 250 4MATIC해당 차량 1대의 검사 결과에 국한된 것으로 이후 메르세데스-벤츠는 총5대에 대한 추가 검사를 진행하여 해당 차종의 다른 차량들은 모두 국토부의 권고기준을 충족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벤젠’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GLA250 모델 모습. 벤츠코리아 제공
 
지난해 국내에 판매된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의 실내 공기질을 측정한 결과 ‘벤젠’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16개 자동차 제작사의 25개 신차를 대상으로 한 실내 공기질 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국토부는 2011년부터 매년 신차의 실내 내장재에서 방출되는 폼알데하이드, 벤젠, 톨루엔 등 8개 휘발성 유해 물질이 권고 기준을 충족하는지 조사하고 있다.

조사 결과 2021년형 메르세데스벤츠 GLA250 4MATIC의 경우 벤젠 방출량이 권고기준인 30㎍/㎥을 초과한 78㎍/㎥로 측정됐다.

벤젠은 자동차 실내 내장재 중 합성섬유, 플라스틱 부품에서 방출되며 피로, 두통,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다.

국토부는 벤츠에 해당 차량이 생산되는 독일 현지 생산라인과 부품 원재료·단품을 조사하고, 차량 실내 공기질을 추가 측정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날 세계일보와의 통화에서 “벤츠는 운전자 및 고객의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고 한국시장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2022년(중반) 독일에서 진행한 1차 검사에서 외부 유입으로 추정되는 원인으로 인해 1대의 차량이 권고기준을 초과하는 수치를 기록한 것을 확인하여 이를 국토부에 보고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국토부의 조사 발표는 GLA 250 4MATIC해당 차량 1대의 검사 결과에 국한된 것으로 이후 메르세데스-벤츠는 총5대에 대한 추가 검사를 진행하여 해당 차종의 다른 차량들은 모두 국토부의 권고기준을 충족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국내 고객이 안심하고 GLA 250 4MATIC 차량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대상 차량에 대한 공기질 검사를 확대 시행하는 등 고객 만족에 더욱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운전자 및 고객의 만족을 위해 다양한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에 대한 공기질 테스트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 제보를 기다립니다. [메일] blondie@segye.com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