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에 예산 8442억원 투입…역대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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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가 K-콘텐츠에 역대 최대 규모 예산 8442억원을 투입해 수출 지형을 바꿀 게임체인저로 집중 육성한다.
예산 8442억원은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세계적인 콘텐츠 지식재산권(IP)으로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K-콘텐츠의 전략적 수출 확대와 이를 통한 제조업·서비스업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에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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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가 K-콘텐츠에 역대 최대 규모 예산 8442억원을 투입해 수출 지형을 바꿀 게임체인저로 집중 육성한다. 이는 문체부 예산 6조7408억원의 12.5%를 차지하는 규모다.
예산 8442억원은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세계적인 콘텐츠 지식재산권(IP)으로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K-콘텐츠의 전략적 수출 확대와 이를 통한 제조업·서비스업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에 투입된다.
박보균 장관은 "K-콘텐츠 산업은 우리 수출 시장의 떠오르는 강자다"라며 "콘텐츠 수출액은 2021년 기준 124억 달러로 가전, 이차전지, 전기차, 디스플레이 패널을 추월해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신성장, 새로운 먹거리 산업이 됐다"고 설명했다.
신규 사업 가운데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자체등급분류제 추진에 29억5000만원, 애니메이션 기획개발에 30억원, 신기술 및 IP 활용 온·오프라인 공연 콘텐츠 개발에 55억원, 신기술 콘텐츠 융복합 아카데미에 57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한 콘텐츠 분야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등을 지원하고자 정책금융 규모를 총 7900억 원으로 확대했다. 지난해 5268억원 대비 50% 확대된 규모다. 그 일환으로 4100억원 규모 K-콘텐츠 펀드를 조성하고 프로젝트 제작 완성보증자금 200억원을 출연해 2200억원 규모 보증을 지원한다.
장르별 맞춤 지원도 추진한다. 게임 분야에선 다년도 제작 지원(90억원)을 처음 추진하고, 독립·예술영화 제작지원 사업에도 117억원을 책정했다. 웹툰의 해외 진출 사업에 23억원, 해외 플랫폼 구축에도 39억원을 투입한다.
K-콘텐츠 수출 확대를 위해 한국콘텐츠진흥원 해외비지니스센터를 15곳으로 늘리고 해외시장 개척지원 사업에 80억5000만원을 편성한 것도 눈에 띈다. 한류가 제조업·서비스업의 수출을 견인하도록 K-브랜드 해외 홍보관(40억원)과 범부처 K-박람회(20억원) 개최 등을 지원한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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