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이 양모 재판 날, 총까지 찬 교도관 “긴장했다” (관계자 외 출입금지)

[뉴스엔 이민지 기자]

정인이 양모 재판 당일, 호송 버스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을까.

1월 12일 방송되는 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에서는 서울 남부 교도소의 육중한 철문을 연다.

3MC 김종국-양세형-이이경은 ‘정인이 사건’ 주범인 양모의 호송업무를 맡았던 출정과 교도관들을 만나 호송업무 당시 상황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해 듣는다. 일명 ‘정인이 사건’으로 불리는 입양아동학대 사망사건은 양부모가 생후 16개월 된 입양아동을 상습 폭행, 학대해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으로 주범인 양모는 징역 35년을, 양부는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재판 후 ‘정인이 양모’ 구치소 환소 업무를 맡았던 출정과 김진호 교도관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이었기 때문에 시위가 있을 것이라고 경찰 쪽에서 연락이 왔던 것으로 기억한다. 시민들이 차를 흔들고 문짝을 내려치고 해서 상당히 긴장했다. 혹시 모를 호송버스 내부의 돌발상황에 대비해 총까지 차고 있었다. 버스의 맨 앞과 뒤에서 호송했다”고 당시를 회상한다.

당시 호송버스의 운전 담당 교도관는 “심장이 많이 떨려서, 운전대를 잡은 손에 감각도 없었다. 사람들이 많이 흥분한 상태이기 때문에 다치진 않을까 우려돼 많이 힘들었다”며 베테랑 교도관들에게도 힘겨웠던 그날의 현장을 돌이켜 본다.

그런가 김진호 교도관은 3MC 김종국-양세형-이이경에게 호송버스 안에서 성난 군중의 시위를 지켜보던 ‘정인이 양모’의 반응을 전했다는 후문. ‘법무부 호송버스’ 안에 봉인돼 있던 ‘정인이 사건’의 숨겨진 1인치와 교도관들의 생생한 증언을 전할 ‘관계자 외 출입금지’ 본 방송에 이목이 쏠린다. 12일 오후 9시 방송. (사진=SBS)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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