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캘리포니아 강타한 폭풍우로 바이든 비상사태 선포…14명 사망 5세 남아 실종 [뉴시스Pic]

박지현 인턴 기자 2023. 1. 1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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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지역을 강타한 폭풍우로 캘리포니아주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지고 일부 지역에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는 등 미 전역이 기상이변으로 혼란 상태에 빠져 있다.

미 국립 기상청(NWS)은 미 서부지역에 9일(현지시간) 기준 캘리포니아 중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시간 당 최대 3.2cm의 폭우가 쏟아졌다고 전했다.

캘리포니아주 정부는 현재 폭풍우와 홍수로 인한 사망자 수가 9일(현지시간) 기준 14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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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AP/뉴시스] 9일(현지시간) 대기천이 강타한 캘리포니아 해안지역에서 우바스 크릭 하천이 범람해 길로이의 밀러 거리 구간이 침수돼 있다. 2023.01.10.


[서울=뉴시스]박지현 인턴 기자 = 미국 서부 지역을 강타한 폭풍우로 캘리포니아주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지고 일부 지역에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는 등 미 전역이 기상이변으로 혼란 상태에 빠져 있다.

미 국립 기상청(NWS)은 미 서부지역에 9일(현지시간) 기준 캘리포니아 중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시간 당 최대 3.2cm의 폭우가 쏟아졌다고 전했다. 이어 폭풍우는 19일 까지 이어져 많은 강우량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폭풍우로 미 서부지역 일대 거리와 고속도로가 강으로 변했고 붕괴된 집의 잔해와 나무, 낙석, 진흙 등이 뒤엉켜 도로를 덮쳤다. 이로 인해 도로가 폐쇄되고 학교들은 휴교에 들어갔으며 전력이 차단돼 13만 8천 명에 달하는 가구와 기업들이 정전 사태를 겪었다.

캘리포니아주 중부 해안지역 몬테레이 카운티에서는 5세 남아가 홍수에 휩쓸려 실종돼 구조대가 수색에 나섰지만, 높아진 강물 수위로 잠수부들의 안전이 우려돼 실종상태로 수색을 종결했다.

캘리포니아주 정부는 현재 폭풍우와 홍수로 인한 사망자 수가 9일(현지시간) 기준 14명이라고 밝혔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캘리포니아주를 휩쓴 기록적인 홍수 피해에 12개 이상의 카운티에서 폭풍 대응 및 구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캘리포니아=AP/뉴시스] 9일(현지시간) 폭풍우로 범람한 칼리지 호수에 캘리포니아 왓슨빌 홀라한 거리가 침수돼 있다. 2023.01.10.
[샌타크루즈=AP/뉴시스] 9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타크루즈에서 보안관 차량이 폭풍우로 침수된 거리를 순찰하고 있다. 미 국립기상청은 19일까지 캘리포니아에 폭풍우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으며 바이든 대통령은 이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2023.01.10.
[캘리포니아=AP/뉴시스] 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산타 클라라주의 산간 도로가 폐쇄되고 응급 요원이 배치돼 있다.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최근 폭풍 중 가장 강력한 폭풍이 휩쓴 월요일 학교를 폐쇄하고 나무가 쓰러져 수 만명이 전력을 공급받지 못하는 등 홍수, 산사태와 씨름을 벌였다. 2023.01.10.
[캘리포니아=AP/뉴시스] 9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캘리포니아 압토스에서 침수된 리오 델 마르 거리를 걸어다니고 있다. 2023.01.10.
[캘리포니아=AP/뉴시스] 9일(현지시간) 펠튼의 메이지 루소가 폭풍우로 산 로렌조 강이 범람해 침수된 집 주인 톰 프레드릭스를 돕고 있다. 2023.01.10.
[캘리포니아=AP/뉴시스] 9일(현지시간) 한 교통부 직원이 캘리포니아 인근 몬테시토 U.S. Freeway 고속도로 입구에서 교통 지시를 하고 있다. 2023.01.10.
[캘리포니아=AP/뉴시스] 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산타크루즈의 산 로렌조강이 폭풍우로 범람해 있다. 멜로디 세리노 카운티 행정 부책임자는 강과 하천 등 해안가 근처에 사는 3만 2천명의 주민들에 대피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드론이 포착한 영상에는 산 로렌조 강의 홍수로 수 많은 집과 차량이 물에 잠겨 절반만 보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2023.01.10.

☞공감언론 뉴시스 jvlls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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