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1주년 아시아문화전당재단 "문화향유 기회 확대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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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이 설립 1주년 성과로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꼽았다.
김선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은 "지난해 ACC 창제작 콘텐츠 유통과 대중화 프로그램을 통한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제공과 ACC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올해 우리 재단은 지역과 국내의 교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며 아시아 문화유통 전문기관, 어린이문화원 특화운영 기관, 지역 문화예술 선도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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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이 설립 1주년 성과로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꼽았다.
ACC재단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년간의 성과와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에 따라 신설된 ACC재단은 지난 1년동안 기관 운영체계를 정립하고 중장기 경영전략을 수립하는 등 조직 안정화를 역점적으로 추진했다.
아울러 국내외 여러 기관과 교류협력을 통해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ACC 창제작 콘텐츠를 유통하는 등 '문화예술 콘텐츠 유통 플랫폼'의 기틀을 다지는 데 주력했다.
브런치콘서트, 어린이가족문화축제 등 시민들의 문화적 요구에 맞춘 대중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전당 활성화에 기여했다.
ACC재단은 올해 처음 추진한 콘텐츠 유통 사업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한 해 동안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ACC 창제작 공연과 전시 등 66건을 유통했다.
이 가운데 5·18민주화운동 소재의 '시간을 칠하는 사람'은 야외 공연으로 재제작해 세종과 밀양, 진주 등 전국 4곳에서 순회 공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평소 지역에서 접하기 힘든 문화예술 콘텐츠들을 선보이며 지역민들의 문화향유 수준 향상을 위해 힘써 왔다.
판매시작과 동시에 전체 일정 관람권이 매진된 '키자니아 GO! 광주'는 한달동안 2만2000여명이 방문해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 세계적인 화가로 꼽히는 중국 현대미술가 유에민쥔 전시를 지역에서 처음으로 선보여 많은 화제를 모았다.
브런치 콘서트와 슈퍼클래식, 월드뮤직페스티벌, 빅도어 시네마, 블록아트체험 특별전 '용왕을 만나러 가는 길' 등 다양한 대중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전당 활성화에 기여했다.
ACC재단은 설립 첫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3년에는 아시아 문화와 콘텐츠를 연결하는 문화서비스 전문기관으로 발돋움한다는 구상이다. 새로운 경영 전략체계를 시행하고 지속 가능한 조직의 정체성을 확립할 계획이다.
문화콘텐츠의 진흥·보급을 통한 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증진을 위해 국내외 다양한 기관·단체와의 콘텐츠 교류·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유관기관과의 유통 네트워크 강화와 국내외 문화예술기관 다자간 공생 체계를 마련해 상호간 활발한 콘텐츠 교류협력도 추진하는 등 명실공히 '아시아 문화콘텐츠 유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문화예술 콘텐츠인 애니메이션을 전국에 유통하는 플랫폼 기능도 강화한다.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문화정보원에서 시범 운영 중인 문화상품점을 오는 4월부터 정식 운영한다. ACC재단 브랜드, ACC 콘텐츠와 연계한 문화상품을 개발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상품과 어린이를 겨냥한 굿즈 제작 등으로 시민들의 문화소비 욕구에 대응한다.
김선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은 "지난해 ACC 창제작 콘텐츠 유통과 대중화 프로그램을 통한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제공과 ACC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올해 우리 재단은 지역과 국내의 교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며 아시아 문화유통 전문기관, 어린이문화원 특화운영 기관, 지역 문화예술 선도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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