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누르고 흥행 1위 '메건', 국내서도 통할까?
'컨저링'·'쏘우' 제작한 제임스 완 감독
소녀 형상의 인공지능(AI) 로봇이 등장하는 미국 공포 영화 '메건'(M3GAN)이 할리우드의 예상을 넘어서는 깜짝 흥행을 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9일(현지시간) 영화 전문 매체 데드라인 등에 따르면 '메건'은 지난 주말 북미 극장가에서 '아바타2'에 이어 흥행 2위에 올랐습니다. 개봉 첫날에는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해 더욱 이목이 쏠렸습니다.
영화업계 관계자들은 호러 코미디인 '메건'에 대해 1700만~2000만 달러(약 212억∼248억 원) 박스오피스를 전망했지만, 이른바 MZ세대 사이에서 특히 입소문을 타며 현재 이 영화는 개봉 첫 주 북미 누적 수익 3020만 달러(약 375억 원)를 기록했습니다. 팬데믹 이후 시리즈 제외 호러 영화로는 최고 오프닝 스코어입니다.
이를 놓칠세라 유니버설은 Z세대를 겨냥해 틱톡 등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영화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영화 '메건'(M3GAN)은 장난감 회사의 로봇 엔지니어로 있는 젬마가 조카 케이티를 위해 안드로이드 로봇 인형을 만들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컨저링', '쏘우' 등을 연출한 공포 영화의 대가이자 이번 영화 제작자 제임스 완 감독은 "메건은 새로운 세대를 위한 킬러 인형 영화"라고 강조했습니다.
'메간'은 오는 25일 국내 개봉합니다.
[김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yanna11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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