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진태현, 장녀 근황 마지막 공개 “따뜻하게 살겠다”

이예주 기자 2023. 1. 1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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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 SNS 캡처


배우 진태현이 딸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9일 진태현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은 우리 첫째 이야기를 하려한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우리 첫째가 가장 좋아하는 베이컨 김치볶음밥을 해주는 사진을 우리 첫째가 찍었다. 이제 우리 딸도 동생을 보내는 경험을 해서 첫째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태현은 “많은 분들이 첫째에 대해 안부를 물어봐주시고 걱정해주시는데 감사하다”라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말씀드린다. 첫째는 우리와 함꼐하는 첫날부터 지금까지 항상 함께한다. 하지만 첫째는 본인의 삶이 있고 앞으로 나아가야하는 일들이 있다. 본인의 삶이 더 중요하다. 우리부부의 딸이 아닌 한명의 여성으로 살아가야한다”라고 말했다.

또 진태현은 “성격책 뺴고는 물려줄 것이 없다”며 “저희는 울타리만 되어준다. 우린 그 누구보다 사랑하고 있으며 아빠의 끝없는 잔소리와 엄마의 무한한 이해심으로 항상 똑같은 삶을 살고 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진태현은 “저희 가족 따뜻하게 살아내서 조금이라도 희망과 사랑을 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진태현은 지난 2015년 결혼해 2019년 대학생 딸을 입양했다. 이후 결혼 7년 만에 임신 소식을 공개했으나 지난해 8월 출산을 20일 남겨두고 유산했다는 소식을 밝히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하 진태현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평안하시죠?

오늘은 우리 첫째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우리 첫째가 가장 좋아하는 베이컨 김치볶음밥을 해주는 사진을 우리 첫째가 찍었습니다.

이제 우리 딸도 동생을 보내는 경험을 해서 첫째입니다.

많은 분들이 우리 첫째에 대해 안부를 물어주시고 걱정해주시고 왜 요즘은 사진을 안올리고 글을 안쓰냐고 얘기들 많이 해주시는데 감사합니다.

제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여러분들에게 말씀 드릴게요.

우리 첫째는 우리와 함께하는 첫날부터 지금까지 항상 함께합니다. 한집에서 한가정을 이루고 엄마와 아빠와 어느 가정과 같이 아니 더 열심히 가족을 이루며 살아갑니다.

방송으로 소개 되었던 우리 가족을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고 더 없는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첫째는 본인의 삶이 있고 앞으로 나아가야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취직, 결혼, 사회생활 등등 사회의 구성원으로 본인의 삶이 더욱 중요합니다 우리부부의 딸이 아닌 한명의 여성으로 살아가야합니다.

혼자서 세상을 경험해야하고 실패를 하든 성공을 하든 시행착오를 겪어야만 합니다.

성경책 빼곤 물려줄게 없습니다.

저희는 울타리만 되어줍니다.

우린 그 누구보다 사랑하고 있으며 아빠의 끝없는 잔소리와 엄마의 무한한 이해심으로 항상 똑같은 딸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저희 가족 따뜻하게 살아내서 조금이라도 희망과 사랑을 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예주 온라인기자 yeju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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