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상생문화 정착…'경남 사회대통합위원회' 본격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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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도민 대통합시대를 열기 위해 지난해 11월 말 출범한 '경상남도 사회대통합위원회'가 10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첫 워크숍과 분과 회의를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최충경 위원장 등 위원 60여명이 참석한 이 날 워크숍에서는 올해 한 해 위원회의 연간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공존과 상생문화 정착을 위해 위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역할을 토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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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도민 대통합시대를 열기 위해 지난해 11월 말 출범한 '경상남도 사회대통합위원회'가 10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첫 워크숍과 분과 회의를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최충경 위원장 등 위원 60여명이 참석한 이 날 워크숍에서는 올해 한 해 위원회의 연간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공존과 상생문화 정착을 위해 위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역할을 토론했다.
이어 제1차 분과회의를 개최해 5개 분과 분과장과 간사를 선임한 뒤 분과별 해결해 나갈 의제 발굴과 관련해 논의했다.
5개 분과는 노사, 지역·인구, 교육·청년, 세대·계층·젠더, 환경·복지·문화 분야로 나눠 구성했다.
사회대통합위원회는 앞으로 매달 1∼2회 분과회의를 열어 분과별로 발굴된 사회갈등 문제를 계속 토론하면서 해결 방안을 찾아 나갈 계획이다.
분과별로 도출된 실행의제는 권고안으로 작성해 상·하반기 도지사에게 제출해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 해 동안 위원회를 운영하면서 축적되는 소통과 통합 사례는 연말에 대 도민 성과보고회를 개최해 도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위원이 참여하는 언론사 대상 릴레이 칼럼 기고, 위원장과 5개 분과장이 참석하는 언론브리핑, 사회대통합위원회 광고 게재, 소통·화합을 위한 캠페인 실시 등을 통해 공존과 상생의 문화가 지역사회에 정착되도록 역할을 하기로 했다.
이날 전체 워크숍에서는 사회대통합위원회 위원인 심상완 창원대학교 사회학과 명예교수가 '사회통합이란 무엇이며, 사회대통합위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강의했다.
최충경 위원장은 "사회대통합은 누군가는 해결해야 하는 문제이며, 후손들에게 물려주지 말고 우리 세대가 해결하고 넘어가야 하는 문제"라면서 "위원들이 밤을 새우더라도 토론하고 같이 고민하면서 우리 사회의 갈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자"고 말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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