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14~21일 해외 순방…UAE 국빈 방문·다보스포럼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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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하고 '다보스포럼'에 참석하는 등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6박 8일 일정의 해외 순방에 나섭니다.
윤 대통령은 먼저 14일부터 17일까지 모하메드 UAE 대통령의 초청으로 UAE를 국빈 방문해,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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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하고 ‘다보스포럼’에 참석하는 등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6박 8일 일정의 해외 순방에 나섭니다.
윤 대통령은 먼저 14일부터 17일까지 모하메드 UAE 대통령의 초청으로 UAE를 국빈 방문해,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또 우리 국군의 UAE 파병부대인 아크부대와 우리나라가 수출한 바라카 원전을 방문하고, 경제·에너지 관련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지금까지 14차례 정도 상호 방문이 있었지만 UAE 국빈 방문은 1980년 수교 이래 처음”이라며 “윤 대통령이 최초로 (UAE를) 국빈 방문하는 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차원 높이는 기대감을 투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실장은 “올해 첫 순방국이자 중동 지역 첫 방문지로 UAE를 선택한 것은 경제 활성화와 수출 확대에 맞추고자 하는 확고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UAE와 원자력, 에너지, 투자, 방산에서 전략적 협력을 대폭 강화하고, 다수 MOU(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한-UAE 협력의 깊이와 폭을 더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이번 정부 들어 처음으로 대규모 ‘경제사절단’을 동행한다”며 “100여 개 기업으로 구성된 사절단 중 약 70%가 중소·중견기업으로, 전통적인 협력 분야 외에 방위산업과 ICT, 게임컨텐츠 등 유망한 분야가 다양하게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아부다비에서 ‘한-UAE 비즈니스 포럼’과 상담회를 개최한다며, “우리 측과 UAE 기업들을 1대1 매칭해 진행하는 상담회를 통해 실질적인 수출과 투자 유치 성과를 창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바라카 원전 현장 근무자들과 오찬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최 수석은 “올해 (바라카 원전) 3호기 준공을 앞둔만큼 UAE 측과 그간의 성과를 기념하고, 앞으로 더 긴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다보스 포럼 참석…부산 엑스포 유치 위한 ‘공공 외교’
윤석열 대통령은 이후 17일 스위스 취리히로 이동해 현지 동포간담회를 가진 뒤, 18~19일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 이른바 ‘다보스포럼’에 참석합니다.
윤 대통령은 ‘다보스포럼’에서 국내 주요 글로벌 기업 CEO(최고경영자)들과의 간담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한국의 밤’ 행사, 다보스포럼 단독 특별 연설 등에 나설 계획입니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윤 대통령이 다보스포럼에 참석하는 국내외 주요 CEO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복합 위기 극복과 지속 성장을 위한 정부와 민간의 연대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오찬에는 삼성과 현대차, SK, LG, 롯데, 한화 등 국내 6대 기업 총수와 인텔, IBM, 퀄컴, JP모건 등의 해외 기업 CEO가 참석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다보스포럼의 주제가 ‘분열된 세계에서의 협력’인 만큼 ‘범세계적 경제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한 국제협력의 방향’을 주제로 연설할 예정입니다.
다만, 다보스포럼에서 주요국 정상들과의 별도 양자회담은 열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다보스포럼은 양자나 다자 정상회담을 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라며 “자연스럽게 오다가다 정상이 만나고 (글로벌) CEO와 만나서 환담을 나누는 형식이기 때문에 지극히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만남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박민철 기자 (mc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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