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경북도, 지방공공기관 혁신 최우수·40억씩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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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경북도가 지방공공기관 혁신 관련 최우수상을 수상, 특별교부세 40억원씩을 확보하는 쾌거를 올렸다.
시는 1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된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공공기관 혁신 보고대회'에서 공공기관 구조혁신 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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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통합업무시스템 전국 최초 도입
【파이낸셜뉴스 대구·안동=김장욱 기자】 대구시·경북도가 지방공공기관 혁신 관련 최우수상을 수상, 특별교부세 40억원씩을 확보하는 쾌거를 올렸다.
시는 1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된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공공기관 혁신 보고대회'에서 공공기관 구조혁신 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2022년 9월 발표한 '새정부 지방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전국 지방자치단체 산하 공공기관 혁신 계획 및 성과를 사전에 평가한 후 우수 지자체를 수상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해 7월 1일 민선 8기 시작과 동시에 공공기관 구조 혁신을 착수해 가속도를 냈다. 유사·중복 기능을 조정해 효율성을 높이고, 원스톱 통합서비스와 분야별 연계서비스 제공 등 공공서비스의 질을 개선하여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18개 기관을 11개로 통합·개편했다.
홍준표 시장은 "정부보다 앞서 추진한 시 산하 공공기관 혁신 사례가 전국으로 확산돼 모범이 되고, 행정안전부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2023년 대구굴기(大邱崛起) 원년에도 시정혁신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시는 이번 지방공공기관 구조혁신 특교세 40억원 외 지난해 12월 말 지방재정 건전화 운영 대통령상 수상으로 20억원, 위원회 부문 최우수상 수상으로 6억원 등 홍 시장의 강력한 의지로 추진한 공공혁신, 시정혁신, 재정혁신에서 모두 전국 1등상을 수상하며, 총 66억원의 특교를 받았다.
경북도 역시 이날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공공기관 혁신 추진 우수 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확보한 예산으로 공공기관 구조개혁 추진의 내실을 다져가겠다"면서 "다가온 지방시대, 공공기관의 혁신도 경북이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도는 민간클라우드 기반 공공기관 통합업무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도입, 예산·복무·급여·전자결재 등 모든 시스템을 표준화해 공공기관의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또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 구현으로 공공기관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려고 노력한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도 산하 공공기관 구조개혁 추진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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