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李 장남 '성매매 의혹' 불송치 사건 재수사

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2023. 1. 1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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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혐의 처분됐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남의 '성매매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재수사에 들어갔다.

10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해 10월 불송치 결정했던 이 대표 장남 동호씨의 불법 성매매 혐의에 대해 최근 재수사를 시작했다.

경찰은 10개월여간 수사 끝에 상습도박 등 혐의는 검찰에 송치하고, 불법 성매매 혐의는 입증 자료가 없다고 보고 불송치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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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요청에 따라 재수사 착수
상습도박 혐의도 보완수사 요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10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무혐의 처분됐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남의 '성매매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재수사에 들어갔다. 검찰 요청에 따른 조치다.

10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해 10월 불송치 결정했던 이 대표 장남 동호씨의 불법 성매매 혐의에 대해 최근 재수사를 시작했다.

검찰의 재수사 요청에 따른 것으로, 재수사 요청 범위는 경찰 수사 결과의 일부분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경찰은 기존 송치했던 상습도박,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 문언 전시) 혐의 등과 관련해서도 검찰의 보완수사 요구를 받은 상태다.

동호 씨는 지난 2019년 1월부터 2021년 말까지 3년여간 해외 도박사이트에서 여러 차례 포커 등 불법 도박을 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여성을 비하하는 글 등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불법 성매매를 한 의혹도 받고 있다.

이런 의혹들은 2021년 12월 언론 보도로 처음 불거졌고, 가로세로연구소의 고발로 경찰 수사가 이뤄졌다.

경찰은 10개월여간 수사 끝에 상습도박 등 혐의는 검찰에 송치하고, 불법 성매매 혐의는 입증 자료가 없다고 보고 불송치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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