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연애' 이진주 PD, JTBC 이적 [단독]

[OSEN=장우영 기자] ‘환승연애2’를 성공적으로 이끈 이진주 PD가 JTBC로 이적한다.

10일 OSEN 취재 결과,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2’를 연출한 이진주 PD는 최근 JTBC로 이적했다.

이진주 PD는 ‘윤식당’, ‘꽃보다 청춘’ 등을 연출하며 주목을 받았고, ‘환승연애’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론칭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진주 PD가 지난 2021년 6월과 지난해 7월 선보인 ‘환승연애’ 시리즈는 다양한 이유로 이별한 커플들이 한 집에 모여 지나간 연애를 되짚고 새로운 인연을 마주하며 자신만의 사랑을 찾아가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을 찾아간 가운데 ‘환승연애’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내용으로 시청자들의 ‘원픽’ 예능으로 선택 받았다. 2021년 방송된 ‘환승연애’는 티빙 이용률 급상승 1등 공신으로 화제성과 작품성으로 웰메이드 콘텐츠로 평가받으며 일찌감치 시즌2를 확정, 프랜차이즈 IP화에 성공했다.

지난해 7월 공개된 ‘환승연애2’도 성공적이었다. 공개 첫 주만에 유료가입자수 1위를 견인한 ‘환승연애2’는 16주 연속 티빙 주간 유료가입자 기여도 1위를 차지했으며, TV와 OTT를 통틀어 매긴 화제성 순위에서도 3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출연자들 역시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누렸다.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론칭한 이진주 PD는 CJ ENM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트렌드를 주도하며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선구적인 인물 ‘2023 비저너리’ 10인에 김혜수, 나영석 PD, 마동석, 박은빈, 박찬욱 감독, 아이유, (여자)아이들, 이정재, 정서경 작가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tvN에서 JTBC로 이적하면서 새로운 환경을 맞이하게 된 이진주 PD가 어떤 예능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 곁으로 돌아올지 주목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