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대배심, 트럼프 조사 완료…24일 공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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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과 그 지지자들의 선거 불복 사건을 조사해 온 애틀랜타 지역 대배심이 최종 조사를 마무리했다.
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로버트 맥버니 풀턴 카운티 고등법원 판사는 이날 특별 대배심이 트럼프 선거 불복 사건 관련 최종 보고서를 완성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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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최종보고서 완성…배심원단 26명 해산
6개월 간 상원의원 등 수십 명 증언 들어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과 그 지지자들의 선거 불복 사건을 조사해 온 애틀랜타 지역 대배심이 최종 조사를 마무리했다.
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로버트 맥버니 풀턴 카운티 고등법원 판사는 이날 특별 대배심이 트럼프 선거 불복 사건 관련 최종 보고서를 완성했다고 발표했다. 또 이 보고서는 사법부 과반수에 의해 받아들여졌으며, 26명의 배심원단은 해산한다고도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 등에 대한 형사고발 여부 등 대배심이 결정한 권고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맥버니 판사는 보고서 공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오는 24일 청문회 일정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그 동안 대배심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지지자들이 선거 부정 의혹을 퍼뜨리고, 대선 결과를 바꾸기 위해 조지아주 공무원들에게 압력을 넣는 등 조지아법을 위반했는지 조사해 왔다. 대배심은 조사 기간인 약 6개월 간 상원의원 등 수십 명으로부터 증언을 청취했다.
풀턴 카운티 고등법원은 지난 1월 대배심을 집행해 달라는 파니 윌리스 풀턴 카운티 지방검사의 요청을 승인했고, 대배심은 2022년 5월 소환장을 발부받아 6월 증인신문을 시작했다.
조지아법 상 대배심은 기소장을 발부할 순 없지만, 권고사항을 담은 보고서를 발행할 수 있다.
WP는 대배심이 결론을 내리고 해산했다는 발표가 이 사건과 관련해 혐의가 있다는 추측을 불러일으킨다고 보도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지지자들은 이같은 조사들이 '정치적 마녀사냥'이라면서 모든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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