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원, 불륜 의혹 강력 부인 "알고 지낸 동네 동생…남편에게 협박받아"

박정선 기자 2023. 1. 1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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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정원 인스타그램
아이돌그룹 UN 출신 배우 최정원(41)이 불륜 의혹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최정원은 10일 자신의 SNS에 '혼란스러운 기사를 접하게 해드려 죄송하다. 하지만 어제의 유튜브 내용은 제보자 측의 의견만을 토대로 나온 기사다. 예전의 연인도 아니었고, 어렸을 때부터 가족들끼리도 친하게 알고 지낸 동네 동생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카톡에 오랜만에 이름이 떠서, 반가운 마음에 안부차 연락해 두세번 식사를 했다. 주로 가족, 일, 아이 이야기 등 일상의 안부 대화를 했고, 기사의 내용 같은 불미스러운 일은 절대 없었다'고 강조하면서, '그 이후 제보자는 수차례 저에게 폭언, 협박 등을 했으며, 책임을 저에게 전가하고 돈을 받아야겠다는 공문까지 보내며 괴롭혀왔던 상황이다'라고 주장했다.

또 최정원은 '제보자의 일방적인 입장과 과장된 상상이 기사화된 부분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이 일은 추후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고, 제가 입은 피해에 대해서도 법적 조치를 취할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기자 출신 한 유튜버는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이돌 출신 유명 연예인 A씨의 사생활'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최정원이 자신의 아내 A씨와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주장하는 남편 B씨의 인터뷰가 담겼다. B씨의 주장에 따르면, 최정원과 A씨는 과거 결혼 전 연인 관계였으며, 지난해 5월 최정원의 연락으로 만남이 이뤄졌다. 이후에도 최정원은 A씨에게 '보고 싶다' '술 마시자' '자주 보자' 등의 연락을 했고, 두 사람의 만남이 지속적으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B씨는 최정원이 A씨의 결혼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자전거 데이트를 하고, 화장실을 핑계로 자신의 집에 데려갔다고 했다.

B씨는 아내 A씨가 불륜 사실을 일부 인정했으며 각서까지 제출했다고 덧붙이면서, 결국엔 이 일로 가정이 파탄에 이르렀다고 주장, 최정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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