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지→안유진 그대로…'지구오락실' 시즌2, 추운 나라 간다 (종합) [단독]

장우영 2023. 1. 1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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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판 신서유기라는 평가를 뛰어 넘어 2022년 최고 예능으로 평가 받고 있는 '뿅뿅 지구오락실'이 시즌2로 돌아온다.

이와 관련해 tvN 측은 "현재 '지구오락실'의 새 시즌을 기획하고 있다"며 "시즌1에서 호흡을 맞췄던 이은지, 이영지, 미미, 안유진 등이 출연한다. 아직 구체적인 촬영일자와 장소, 방송 편성 등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2년 최고 예능으로 평가 받은 '지구오락실'은 시즌2를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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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제공

[OSEN=장우영 기자] 여자판 신서유기라는 평가를 뛰어 넘어 2022년 최고 예능으로 평가 받고 있는 ‘뿅뿅 지구오락실’이 시즌2로 돌아온다. 이은지, 오마이걸 미미, 이영지, 아이브 안유진 등 변화 없는 멤버 구성에 지난 시즌 멤버들에게 제대로 당한 제작진이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어 기대를 높인다.

10일 OSEN 취재 결과, tvN 새 예능 프로그램 ‘뿅뿅 지구오락실 시즌2’는 2023년 2분기 첫 방송을 목표로 촬영을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tvN 측은 “현재 ‘지구오락실’의 새 시즌을 기획하고 있다”며 “시즌1에서 호흡을 맞췄던 이은지, 이영지, 미미, 안유진 등이 출연한다. 아직 구체적인 촬영일자와 장소, 방송 편성 등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구오락실’은 지구로 도망간 달나라 토끼를 잡기 위해 뭉친 4명의 용사들이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치는 신개념 하이브리드 멀티버스 액션 어드벤처 버라이어티다. 지난해 6월 24일 첫 방송된 ‘지구오락실’은 최고 시청률 3.8%를 기록하면서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았다.

첫 방송 전 ‘지구오락실’은 여자판 신서유기라는 평가를 받았다. 나영석 PD가 이끄는 사단이 제작을 했고, 세계관이나 포맷이 ‘신서유기’와 크게 다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영석 PD의 자가복제’라는 평가를 받았고,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이라는 조합은 기대보다는 생소하게 다가왔다.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신서유기 여자판’이라는 평가와는 완전히 달랐다. 오랜 시간 예능계를 이끈 나영석 사단과 MZ 세대의 만남은 신선함 그 자체였다. 이은지의 노련한 예능감과 이영지의 패기 넘치는 에너지, 미미 특유의 허당 매력과 발음에서 오는 엉뚱함, ‘맑은 눈의 광인’ 안유진의 조합이 쉴 새 없이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게임에서 제작진은 출연자들에게 완벽하게 굴욕을 당했다. 안유진이 나영석 PD에게 ‘땡’을 외치는 장면은 지금도 명장면으로 손 꼽히고 있고, 나영석 PD는 “예능 PD 하면서 이렇게 굴욕적인 건 처음”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22년차 예능 PD마저 고개를 숙이게 한 멤버들은 쉴 틈 없이 분량을 만들어내는 ‘찐텐’을 보였다. 방송 이후에도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의 사이는 돈독했다. 한 시상식에서 안유진을 만난 이은지는 서로를 바라보며 반갑게 인사하는 등 돈독한 ‘지구오락실’ 우정을 자랑했다.

2022년 최고 예능으로 평가 받은 ‘지구오락실’은 시즌2를 기대케 했다. 나영석 PD도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선보이겠다”고 말했고, 박현용 PD도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했으면 한다. 다들 바빠서 스케줄도 맞추고 하면 내년 정도엔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기대를 높였다.

시청자들의 뜨거운 기대 속에 ‘지구오락실’은 2023년 2분기 방송을 목표로 촬영에 돌입한다. 지난 시즌에서 ‘더운 나라’ 태국에서의 모험을 그렸다면, ‘지구오락실’ 시즌2에서는 ‘추운 나라’로의 여행이 예고 됐다. 특히 지난 시즌 멤버들에게 호되게 당한 제작진이 한층 다채로워진 게임으로 복수극을 예고해 멤버들과 제작진의 신경전, 더 깊어지고 높아진 멤버들의 케미와 텐션을 기대케 한다.

한편, ‘뿅뿅 지구오락실 시즌2’는 감독판을 포함해 12편으로 예정되어 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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