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 높은 대농갱이 단양 수계에 안정적 '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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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산자원공단이 충북 단양의 대농갱이 방류 효과를 조사한 결과 대농갱이가 단양군 수계에 안정적으로 적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에 걸쳐 이뤄졌으며, 4차년도 본조사에서 대농갱이 수계환경, 이용현황, 자원량(어획량), 재포획, 유전자형 분석 등의 조사 방법으로 결과를 도출했다.
조사 결과 계절적 영향을 보이긴하나 대농갱이 방류지의 수계환경은 안정적이며, 자원량 부분에서도 대농갱이 어획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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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인 선호하는 경제성 어종, 다변화 추진
(단양=뉴스1) 조영석 기자 = 한국수산자원공단이 충북 단양의 대농갱이 방류 효과를 조사한 결과 대농갱이가 단양군 수계에 안정적으로 적응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생산량과 투입된 예산 등을 대입해 비용-편익 분석을 한 결과 1.43으로 기준치 1을 넘어 경제성이 있음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에 걸쳐 이뤄졌으며, 4차년도 본조사에서 대농갱이 수계환경, 이용현황, 자원량(어획량), 재포획, 유전자형 분석 등의 조사 방법으로 결과를 도출했다.
단양군에 2020년(9만700마리), 2021년(14만마리)에 방류한 대농갱이가 주분석 대상이었으며 치어의 지느러미 절단 및 DNA 표지 방법을 활용했다.
조사 결과 계절적 영향을 보이긴하나 대농갱이 방류지의 수계환경은 안정적이며, 자원량 부분에서도 대농갱이 어획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혼획률도 최대 38%로 나타났다. 혼획률은 자연 상태에서 생물을 잡았을 때 그 안에 방류 개체가 포함된 비율을 말한다. 대농갱이는 100마리 가운데 38마리가량이 지난해 방류했던 치어로 판단됐다.
군 관계자는 "대농갱이는 어업인이 선호하는 경제성 어종이라 어업인의 직접 소득증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수면 어자원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어종 방류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hoys22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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