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화정아이파크 피해 상가 "철거에 쇠톱장비 사용 반대"

차지욱 2023. 1. 1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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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화정아이파크 피해상가 대책위원회는 10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현장 맞은편 상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 없이 안전하게 철거 공사를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철거 전 안정화 작업으로 발암물질로 알려진 콘크리트 가루가 눈처럼 쏟아지는 피해를 계속 보고 있다"며 "본 철거 때도 다이아몬드 재질로 된 쇠톱(다이아몬드 와이어 소우) 장비를 사용하는 걸 결사반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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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화정아이파크 피해상가 대책위원회 기자회견 (광주=연합뉴스) 차지욱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1주기를 하루 앞둔 10일 광주 서구 화정동 아이파크 맞은편 피해 상가 앞에서 대책위원회가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2023.1.10 uk@yna.co.kr

(광주=연합뉴스) 차지욱 기자 = 광주 화정아이파크 피해상가 대책위원회는 10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현장 맞은편 상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 없이 안전하게 철거 공사를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철거 전 안정화 작업으로 발암물질로 알려진 콘크리트 가루가 눈처럼 쏟아지는 피해를 계속 보고 있다"며 "본 철거 때도 다이아몬드 재질로 된 쇠톱(다이아몬드 와이어 소우) 장비를 사용하는 걸 결사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1년 동안 아직 유족들 아픔이 아물지 않았겠지만 살아있는 사람들의 아픔과 생존권도 이제는 보살펴 주길 부탁한다"며 "우리의 아픔과 피해는 아직 진행 중이고 언제까지 일 줄도 알 수 없다"고 강조했다.

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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