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尹에 사의 전 '친윤' 이철규 만나…전대엔 "더 생각해보겠다"

경계영 2023. 1. 10. 14: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10일 사의를 표하기 직전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으로 꼽히는 이철규 의원을 만났다.

나 부위원장은 "좀더 생각해보겠다"며 당대표 출마엔 말을 아꼈다.

이 의원은 당대표 출마나 부위원장직 사퇴를 언급했는지를 묻는 말에 "본인이 알아서 할 것"이라며 "어제와 그저께 힘든 시간을 보냈을 것 아닌가, 동료 의원이었고, 이럴 때 대화도 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일 서울 중구 호텔서 비공개 회동
이철규, 나경원 출마엔 "본인이 알아서 할 것"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10일 사의를 표하기 직전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으로 꼽히는 이철규 의원을 만났다. 나 부위원장은 “좀더 생각해보겠다”며 당대표 출마엔 말을 아꼈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 호텔에서 나경원 부위원장과 이철규 의원이 비공개 회동을 했다. 나 부위원장은 회동 후 당대표 출마를 묻는 취재진에게 “좀더 생각해 얘기하겠다”고 답했다.

나 부위원장이 자리를 뜨고 5분 후 모습을 나타낸 이철규 의원은 “예정된 장소가 아니었다”며 “우연찮게 봤고 개인적 얘길 했다”고 자세한 언급을 피했다.

이 의원은 당대표 출마나 부위원장직 사퇴를 언급했는지를 묻는 말에 “본인이 알아서 할 것”이라며 “어제와 그저께 힘든 시간을 보냈을 것 아닌가, 동료 의원이었고, 이럴 때 대화도 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대통령실이 나 부위원장와 각을 세운 것 아니냐는 관측에 대해선 “사안이 있으면 누가 설명한 것을 두고 각 세운다고 하면 뭐하나”라며 반박했다.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3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경계영 (kyun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