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메츠로 끝이 아니다' 막장 드라마 코레아, 미네소타행 급물살

김용 2023. 1. 10. 14: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 정도면 '막장 드라마'급 시나리오.

지난해 미네소타와 FA 3년 단기 계약을 체결하고, 매년 옵트아웃 조건을 넣으며 사실상 재수를 선택했던 코레아.

현지 전문 저널리스트 켄 로젠탈은 메츠가 코레아와의 협상에 좌절감을 느끼고 있으며, 이 상황을 전 소속팀 미네소타가 반기고 있다고 전했다.

메츠와의 협상이 장기전으로 흐르자, 최근 코레아와 미네소타의 대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으며 재결합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는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P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이 정도면 '막장 드라마'급 시나리오.

미국 메이저리그 FA 대형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의 행선지가 계속 바뀌고 있다. 이번에는 원 소속팀이었던 미네소타 트윈스행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미네소타와 FA 3년 단기 계약을 체결하고, 매년 옵트아웃 조건을 넣으며 사실상 재수를 선택했던 코레아. 1년 만에 다시 FA 시장으로 나왔다.

처음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13년 3억5000만달러라는 '미친 계약'에 합의하며 전 세계 야구팬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이건 드라마의 시작일 뿐이었다.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입단 기자회견이 전격 취소됐다. 몸에 문제가 있다는 뜻이었다.

뉴욕 메츠가 이 틈을 파고들었다. 머리 아프게 거기 있지 말고, 자신들에게 오라고 손짓했다. 코레아는 메츠와 12년 3억1500만달러에 전격 합의를 했다.

여기서 끝나면 '막장'이 아니다. 몸상태는 별 거 아니라는 듯 코레아에게 러브콜을 보낸 메츠도 메디컬 테스트 결과 최종 합의를 미루고 또 미루고 있다. 현지에서는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계약 규모가 바뀔 거라는 얘기, 그래도 메츠와 도장을 찍을 거라는 얘기, 메츠도 포기할 거라는 얘기 등이 난무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새로운 소식이 나왔다. 현지 전문 저널리스트 켄 로젠탈은 메츠가 코레아와의 협상에 좌절감을 느끼고 있으며, 이 상황을 전 소속팀 미네소타가 반기고 있다고 전했다.

메츠와의 협상이 장기전으로 흐르자, 최근 코레아와 미네소타의 대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으며 재결합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는 것이다. 로젠탈에 따르면 미네소타는 코레아가 처음 샌프란시스코행을 선택하기 전인 지난해 12월 10년 2억8500만달러의 계약을 제안했었다고 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