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 고양시 유치 성공

홍정민 의원 “킨텍스·CJ 인근 입지…마이스 산업 도약”

홍정민 국회의원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구축하는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인 일명 ‘덱스터(deXter: digital Export Center)’가 경기 고양시에 들어설 전망이다.

홍정민 의원(더불어민주당·고양병)은 코트라와의 적극적 협의 끝에 ‘덱스터’를 고양시에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당초 고양시는 후순위 대상지역으로, 코트라의 2023년도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 구축 계획에는 포함돼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홍정민 의원이 코트라와 협의한 결과 올해 대상지로 반영돼 정부 본예산을 통해 관련 예산을 확보했다.

이로써 고양시는 마이스(MICE) 산업 중심지로의 도약에 더욱 힘을 얻게 됐다. ‘덱스터’는 코트라가 중소기업 디지털 수출을 위해 콘텐츠 제작과 마케팅, 바이어 상담, 인력 양성 등을 지원하기 위해 구축하는 원스톱 디지털 무역 지원 인프라다. 따라서 ‘덱스터’는 고양시 내에서도 킨텍스와 CJ라이브시티와의 연계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곳에 입지할 가능성이 높다.

이곳 ‘덱스터’는 △스튜디오존(상품 촬영), △디지털마케팅 공간(교육·실습, SNS마케팅, TriBIG활용), △화상회의실(바이어 상담), △공유오피스(성과관리) 등의 특화공간 등으로 꾸려진다.

홍 의원은 “제3전시장까지 건립되는 킨텍스와 대형 아레나가 들어서고 있는 CJ라이브시티를 중심으로 일산의 마이스(MICE) 산업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며, “코트라는 물론이고, 이에 힘을 더할 수 있는 모든 주체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일산을 수도권의 새로운 마이스 중심지로 도약케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