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 인사들, 0.25%p 금리인상 가능성 거론

김정인 tigerji@mbc.co.kr 2023. 1. 1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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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초고속으로 기준금리를 올린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의 올해 첫 금리 결정을 앞두고, 기존보다 작은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이 연준 인사 사이에서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 논의 역시 배제하는 게 아니라며, 오는 12일 발표될 1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판단 근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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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기자회견을 중계 중인 방송 화면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초고속으로 기준금리를 올린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의 올해 첫 금리 결정을 앞두고, 기존보다 작은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이 연준 인사 사이에서 거론되고 있습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현지시간 9일 월스트리트저널 주최 연설에서 31일부터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논의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 논의 역시 배제하는 게 아니라며, 오는 12일 발표될 1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판단 근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기준금리를 최종적으로 5% 위로 끌어올린 뒤 당분간 유지할 가능성도 거론했습니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취재진과 만나 12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세가 둔화한 것으로 나올 경우, 0.25%포인트 인상을 더 진지하게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는 연준 내에서 1970년대 섣부른 금리 인상 중단으로 더 큰 인플레이션을 불러왔던 실책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너무 빨리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하거나 인상을 중단하는 것을 기피하는 분위기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정인 기자(tiger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44289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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