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입시학원 집단 식중독 의심 환자 80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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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의 한 입시학원 집단 식중독 의심 증상과 관련해 보건당국의 조사에서 수강생 80명이 의심 증상을 호소했다.
10일 청주 흥덕보건소에 따르면 전날 해당 입시학원을 경유해 이뤄진 식품매개질환 역학조사 '설문' 결과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을 호소한 수강생은 80명으로 집계됐다.
흥덕보건소 관계자는 "역학조사서에 응답한 92명 가운데 80명이 식중독 의심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며 "내부 회의를 통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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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충북 청주의 한 입시학원 집단 식중독 의심 증상과 관련해 보건당국의 조사에서 수강생 80명이 의심 증상을 호소했다.
10일 청주 흥덕보건소에 따르면 전날 해당 입시학원을 경유해 이뤄진 식품매개질환 역학조사 '설문' 결과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을 호소한 수강생은 80명으로 집계됐다.
외식업체를 통해 수강생과 강사 등 150여명에게 중식과 석식을 공급한 해당 학원에선 지난 4~5일 복통과 설사 환자가 잇따랐다.
지난 6일 학부모 신고를 받고 현장 조사에 나선 보건당국은 학생 2명과 강사 5명의 검체를 확보한 뒤 지난 9일 학생 15명의 검체를 추가 채취했다.
또 이들의 의심 증세가 지난 4일 중·석식 이후 시작된 것으로 보고 당일 급식과 음용수, 도마, 칼 등에서 환경 검체를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했다. 검사 결과는 일주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흥덕보건소 관계자는 "역학조사서에 응답한 92명 가운데 80명이 식중독 의심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며 "내부 회의를 통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급식 관계 규정에 따르면 식중독 의심 증세가 나타나면 급식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 식중독 환자 수가 50명을 넘으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조사에 참여하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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