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김지현·김선영, 뮤지컬 '호프' 세 번째 시즌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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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호프(HOPE):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이 세 번째 시즌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10일 제작사 알앤디웍스에 따르면 작품의 중심에서 이야기를 이끄는 78세 노파 '에바 호프' 역은 배우 이혜경과 김지현, 김선영이 캐스팅됐다.
2019년 초연한 '호프'는 현대 문학 거장의 미발표 원고를 둘러싼 재판을 중심으로 평생 원고만 지키며 살아온 78세 에바 호프의 삶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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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뮤지컬 '호프(HOPE):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이 세 번째 시즌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10일 제작사 알앤디웍스에 따르면 작품의 중심에서 이야기를 이끄는 78세 노파 '에바 호프' 역은 배우 이혜경과 김지현, 김선영이 캐스팅됐다.
현대 문학 거장의 미발표 원고를 의인화한 캐릭터 'K' 역은 김경수와 조형균, 백형훈이 나선다. 호프보다 먼저 원고를 소유했던 호프의 엄마이자 전쟁으로 인해 송두리째 바뀌어버린 인생의 주인공 '마리' 역은 홍륜희, 김보경이 맡는다. 호프의 인생 한 축을 담당하는 '과거 호프' 역은 최서연과 이예은, 김수연이 연기한다.
또 마리와 호프 모녀의 삶을 뒤흔들 원고를 그들에게 전달한 인물 '베르트' 역은 송용진과 지혜근이 출연한다. 과거 호프의 연인이자 원고로 인한 관계의 균열을 일으키는 '카델' 역은 이기현과 반정모가 맡는다.
2019년 초연한 '호프'는 현대 문학 거장의 미발표 원고를 둘러싼 재판을 중심으로 평생 원고만 지키며 살아온 78세 에바 호프의 삶을 그린다. 에바 호프는 원고가 곧 자신이라며 평생 이를 지켜온 스스로에게 원고의 소유권이 있음을 주장한다. 재판이 진행되는 현재의 재판장과 에바 호프가 처음으로 원고를 마주하게 된 시점이자 2차 세계 대전이 발발했던 과거가 교차된다.
오는 3월16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개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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