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아니야”…맨유와 장기 재계약 체결 가능성 암시

김성연 기자 2023. 1. 1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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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계약 체결 가능성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0일(한국시간) "새로운 계약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디오고 달롯(23)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잔류를 확인했다"라고 보도했다.

애초 오는 여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었지만 지난달 맨유는 달롯과 계약 기간을 1년 연장하는 옵션을 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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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오고 달롯.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새로운 계약 체결 가능성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0일(한국시간) “새로운 계약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디오고 달롯(23)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잔류를 확인했다”라고 보도했다.

포르투를 거쳐 지난 2018년 맨유에 합류한 달롯은 2020-21시즌 AC 밀란에서의 임대 생활을 마치고 돌아와 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지난 시즌 꾸준한 출전 기회를 부여받았으며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도 강한 신임을 받고 있다. 이번 시즌 초반 1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는 등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맨유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달 포르투갈 대표팀에 합류해 2022 카타르 월드컵에도 출전했다. 한국과 조별리그 3차전에서 대회 첫 경기를 치렀으며 이후 16강과 8강까지 연속 선발 출전하며 팀에 기여했다.

대회를 마친 후 돌아와 컨디션 문제로 첫 리그 1경기에 결장했지만 맨유에 꼭 필요한 선수임은 분명했다. 애초 오는 여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었지만 지난달 맨유는 달롯과 계약 기간을 1년 연장하는 옵션을 발동했다.

계약 기간은 연장됐지만 일찌감치 새 계약도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러’는 “구단과 나는 새 계약에 대해 이야기하고 협상하고 있으며 양측이 어떻게 이익을 얻을 수 있는지 보고 있다”라고 말한 달롯의 발언을 전했다.

이어 매체는 “달롯이 팬들과 구단을 기쁘게 했다. 앞으로 수년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머물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라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달롯은 “내가 여기에 있어 행복하다는 것은 비밀이 아니다. 나는 이 클럽을 사랑하고 여기서 뛰는 것을 좋아한다”라며 “일이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보겠지만 점진적으로 우리는 팀으로서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고 이것이 나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바라건대 내가 해왔던 것처럼 팀을 돕고 싶다”라고 말하며 동행 연장에 긍정적인 의사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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