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좌 산다라박 "온 가족이 있을 때만 치킨 한 마리 시킬 수 있어, 40kg 돌파가 꿈" (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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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소식좌 산다라박이 출연했다.
10일(화)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산다라박이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에서 근황을 전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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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소식좌 산다라박이 출연했다.
10일(화)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산다라박이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에서 근황을 전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신영이 "저도 나름 동안 얘기를 많이 듣는데 산다라박 씨 앞에서는 명함을 못 내민다. 제가 생각하는 동안의 비결은 아무것도 안 하는 거다"라고 말하자 산다라박도 "맞다"라고 동의했다.
산다라박은 "최근 예능 드립에 욕심이 생겨서 '리프팅을 해서 입꼬리가 안 내려가 성대모사를 못해요' 이런 이야기를 했다가 그걸로 오해를 많이 받았는데 그런 거 아니다. 타고난 거다. 너무 억울하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고 김신영도 "사실 동안은 타고나야 된다"라며 공감했다.
김신영이 "첫 만남 때 공민지 씨가 견제를 하셨다고 하더라"라고 말하자 산다라박이 "첫 만남 때 제가 스물한살이었고 공민지 씨가 초등학생이었다. 저랑 열살 차이였다. 그런데 저를 째려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나중에 들어보니 저를 초등학생으로 보고 라이벌로 생각했다고 하더라. 또래로 보고 견제를 한 것 같다"라고 설명해 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산다라박은 선미를 언급하며 "1년 정도 참다가 최근에 마음을 표현했다. 고민하다가 SNS로 공개적으로 대시했다. '선미 씨, MBTI가 뭐에요?'라고 큰 용기를 내서 물어봤다"라고 전하고, 선미에게 "저보다 집순이인 걸로 알고 있는데 그래도 한 2년 정도 더 지나면 우리 친해질 수 있겠죠? 말 놓기로 했으니까 친하게 지내자"라고 음성편지를 남겼다.
이후 김신영이 "요즘 산다라박 씨가 소식좌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을 거라고 생각했냐?"라고 묻자 산다라박은 "몰랐다. 왜냐하면 밥을 적게 먹는다고 하면 항상 어디 가서 욕 먹기만 했다. 이렇게 사랑을 받을 거라고는 생각 못했다. 시대가 바뀐 것 같아 신기하다"라고 답했다.
산다라박은 "저희는 온 가족이 소식좌라서 저는 이게 정상인 줄 알았다"라며 "치킨 한 마리도 온 가족이 있을 때만 시킬 수가 있다. 그래서 단체방에 '오늘 집에 있는 사람?' 물어보고 4명이 있다 그러면 시키는 거다. 그래도 남더라. 닭다리, 날개 등 굳이 부위로 싸우진 않는다"라고 말했고 이에 김신영은 놀라워했다.
"이해는 못하겠는데 살을 찌우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더라. 그런데 그게 굉장히 스트레스고 더 힘들다고 하더라"라는 김신영의 말에 산다라박은 "저도 찌우고 싶었다. 새벽에 돈가스 일부러 먹고 그랬는데도 안 찌더라. 트레이너분이 시키셨다. 몇 시에 돈가스 먹고 몇 시에 짜장면을 먹으라고. 그런데 한 그릇을 다 먹지 못하니까 안 찌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산다라박이 "40kg이 되어야 한다. 40kg 돌파하는 게 꿈이다"라고 말하자 김신영도 "저도 40kg 되어야 된다. 서로 다른 느낌이긴 한데 저도 40kg이었으면 좋겠다. 좀 다르긴 하지만 공통분모가 있다"라고 응수해 웃음이 터졌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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