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서 맹활약 기대→끔찍했다'…英언론 실망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합류가 기대받았던 선수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10일(한국시간) 올 시즌을 앞두고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영입한 선수 중 기대를 받았던 선수들에 대해 언급했다. 이 매체는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올 시즌을 앞두고 팬투표를 통해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이적이 기대되는 베스트11을 함께 소개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영입이 기대되는 베스트11 중 토트넘 선수는 4명이 포함됐었다. 토트넘은 올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진행한 가운데 히샬리송(브라질), 비수마(말리), 페리시치(크로아티아), 스펜스(잉글랜드)는 올 시즌 활약이 크게 기대됐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이적시장이 종료된 후 4개월이 지났지만 예측 중 많은 부분이 틀렸고 끔찍해 보이기도 한다'며 올 시즌 활약이 기대받았던 선수들의 부진을 언급했다.
히샬리송은 올 시즌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 10경기에 출전했지만 아직 토트넘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히샬리송은 브라질 대표팀의 공격수로 출전한 카타르월드컵에서 골감각을 과시하기도 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팀 전력에서 제외된 상황이다.
토트넘이 의욕적으로 영입한 측면 수비수 스펜스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4경기 출전에 그쳤다. 스펜스는 포지션 경쟁에서 밀리며 출전 기회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1월 이적 시장을 통한 임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미드필더 비수마는 벤탄쿠르(우루과이), 호이비에르(덴마크)와의 포지션 경쟁에서 밀리며 기대 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페리시치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8경기에 출전해 5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지만 손흥민과 활동 반경이 겹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승3무5패(승점 33점)의 성적으로 리그 5위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오는 16일 리그 선두 아스날을 상대로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의 비수마와 스펜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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