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경제외교 담당 차관, 서울서 양자협의‥"공급망·IRA 협력"

서혜연 hyseo@mbc.co.kr 2023. 1. 1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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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의 경제 외교 담당 차관인 이도훈 외교부 2차관과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차관은 오늘 서울에서 만나 공급망과 기술 협력, 인플레이션 감축법 내 한국산 전기차 차별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은 양자 협의를 마치고 가진 약식 공동 기자회견에서 "올 한 해 경제안보, 기술동맹으로서 한미가 같이 추진해 나갈 협력의 이정표와 방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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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하는 페르난데스 미 국무부 경제차관 [사진 제공:연합뉴스]

한국과 미국의 경제 외교 담당 차관인 이도훈 외교부 2차관과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차관은 오늘 서울에서 만나 공급망과 기술 협력, 인플레이션 감축법 내 한국산 전기차 차별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은 양자 협의를 마치고 가진 약식 공동 기자회견에서 "올 한 해 경제안보, 기술동맹으로서 한미가 같이 추진해 나갈 협력의 이정표와 방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차관은 이번 협의에서 경제안보 조기경보시스템을 양국이 연계하는 작업과 반도체와 핵심 광물 등 공급망 협력을 중심으로 한 추가적인 진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경제 분야 현안 중 하나인 인플레이션 감축법, 즉 IRA 내 한국산 전기차 차별 문제에 대해 양측은 양국이 함께 노력해나가자는 입장을 다시 한번 교환했습니다.

이 차관은 "미국 재무부 하위규정 준비 상황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우리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치를 완화하고 호혜적인 공급망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계속해 나간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페르난데스 차관도 "우리는 IRA에 대한 한국의 우려를 진지하게 받아들였고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할 것"이라며, "법안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한국을 비롯한 다른 동맹국과 계속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서혜연 기자(hyse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44285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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