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급생 옷 벗기고 생중계한 중학생들 "친구 사이 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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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에서 동급생 옷을 벗기고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생중계한 중학생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대구 동부경찰서는 전날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10대 중학생 A군 등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A군 등은 지난 9일 오후 11시10분께 대구 동구 지저동의 한 모텔에서 동급생 B군의 옷을 벗기고 이 장면을 SNS로 30분간 생중계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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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모텔에서 동급생 옷을 벗기고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생중계한 중학생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대구 동부경찰서는 전날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10대 중학생 A군 등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A군 등은 지난 9일 오후 11시10분께 대구 동구 지저동의 한 모텔에서 동급생 B군의 옷을 벗기고 이 장면을 SNS로 30분간 생중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생중계 시청자는 30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시청자 중 1명이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친구 사이 장난이었고 강제나 협박은 없었다"는 말에 이들을 귀가 조처했으나 영상에서 강제로 옷을 벗기는 장면을 확인해 A군 등을 다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성폭력 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적용 여부를 검토 중이며 A군 등이 B군을 폭행하거나 강제로 술을 마시게 했는지 여부도 확인할 방침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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