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천사농부 류지현씨, 손수 기른 쌀 2t 기부…24년간 47t

조명휘 기자 2023. 1. 1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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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천사농부로 알려진 류지현(74)씨가 올해도 직접 농사지어 수확한 쌀 2t을 기부했다.

10일 대전 중구에 따르면 류지현씨는 이날 유천1동과 2동에 흰쌀 2t를 기탁했다.

류씨의 기부는 올해로 24년째다.

지금까지 류씨가 기부한 쌀은 47t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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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난해 국민추천포상 대통령 표창 수상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천사농부로 알려진 류지현(왼쪽)씨가 10일 농사지은 쌀을 대전 중구 유천1·2동에 기증하고 있다. (사진= 중구청 제공) 2023.01.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의 천사농부로 알려진 류지현(74)씨가 올해도 직접 농사지어 수확한 쌀 2t을 기부했다.

10일 대전 중구에 따르면 류지현씨는 이날 유천1동과 2동에 흰쌀 2t를 기탁했다. 류씨의 기부는 올해로 24년째다. 지금까지 류씨가 기부한 쌀은 47t에 달한다.

류씨는 올해 99세이신 노모를 지극정성으로 모시고 1남 3녀의 자녀를 훌륭하게 키운 건강하고 화목한 가정의 표본으로 이름이 높다.

지난 2016년에는 국무총리 감사장을, 2017년에는 국회가 선정한 자랑스러운 국민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엔 제12기 국민추천포상 대통령 표창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류지현씨는 "어려웠던 어린 시절을 생각해 시작한 일이 이제는 멈출 수 없게 됐다"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정을 나누고 함께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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