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현 청장 "테슬라 亞 제2공장 부지 새만금이 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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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산단에는 배터리 기업만 10곳이 있고 물 자원과 트라이포트(철도·공항·항만) 인프라, 'RE100'도 가능해 테슬라 공장 부지로 최적이다."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은 10일 국토교통부 출입기자들과 만나 "테슬라의 아시아 제2 기가팩토리(생산기지) 후보지 중 한 곳으로 새만금도 유치의향서를 접수했다"며 "국내에서 새만금만큼 토지 이용이 자유롭고 부지 조성 시 민원이 없는 곳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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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산단에는 배터리 기업만 10곳이 있고 물 자원과 트라이포트(철도·공항·항만) 인프라, 'RE100'도 가능해 테슬라 공장 부지로 최적이다."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은 10일 국토교통부 출입기자들과 만나 "테슬라의 아시아 제2 기가팩토리(생산기지) 후보지 중 한 곳으로 새만금도 유치의향서를 접수했다"며 "국내에서 새만금만큼 토지 이용이 자유롭고 부지 조성 시 민원이 없는 곳은 없다"고 밝혔다.
테슬라가 한국을 아시아 제2공장 후보지 중 한 곳으로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제주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 34개 도시가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다.
김 청장은 "새만금은 자체 도시계획 권한을 갖고 있기 때문에 얼마든지 탄력적인 대응이 가능하며 토지이용료도 3.3㎡당 공시지가의 1%에 그쳐 4000원 수준"이라며 "지난해 달성한 1조2000억원에 이어 올해는 2조원 규모의 산단 입주계약을 체결하겠다"고 했다.
이어 "오는 7월 새만금을 국제투자진흥지구로 지정하면 세제혜택 적용 범위가 기존 산단 뿐 아니라 새만금 전역으로 확대되는 만큼 투자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앞으로는 100만평 이상 규모의 앵커기업을 유치하는데 집중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내년 하반기 첫 분양 계획인 스마트 수변도시에 대해서도 "매립비용이 많이 들지 않기 때문에 경쟁력있는 분양가를 제시할 수 있다"며 "향후 대야에서 출발하는 철도가 수변도시까지 이어지면 생활여건과 입지 장점이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 수변도시는 매립 공사를 마치고 올해 기반조성 공사에 착수, 도시 명칭을 공모해 브랜드화 할 계획이다.
김 청장은 새만금 내 관광레저용지에 대해서는 "부동산 금융시장 여건이 악화되고 공사비가 상승해 사업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민간과 협력해 사업이 조속히 안착되게 하겠다"고 밝혔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날 기업유치 본격화로 '새만금 2.0' 시대를 열기 위한 '2023년 업무계획'을 공개했다. 지난해 12월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이 완료돼 오랜 바램이던 투자진흥지구 지정이 가능해졌다.
새만금개발청은 이에 따라 오는 7월 국제투자진흥지구를 지정하고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21건의 산단 입주계약을 체결해 역대 최대 기업유치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올해는 산업용지 확충 방안을 마련, 총 9개 공구의 산단 중 매립을 마친 4개 공구 외에 나머지 공구의 매립 시기도 앞당길 계획이다. 올해 예산을 확보한 2단계 장기임대용지 조성사업도 신속히 추진한다. 신항만·국제공항 등과 연계해 자유무역지역 등 특구개발 방안도 마련한다.
2차전지, 모빌리티 분야 첨단기업 집적화를 통해 산업협력지구도 구축한다. 국내 최초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을 조성하기 위해 RE100 (100%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방식) 입주 기업을 지원하는 운영 방안도 마련한다. 수상태양광 사업은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정상화 방안을 마련한다.
트라이포트 인프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고속철도(KTX) 도입, 항공 연관산업 육성 등 추가 수요를 창출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지역 간 연결도로 사업도 상반기 중 기업 대상 사업설명회를 열고 하반기에 공사를 발주하기로 했다.
김희정 기자 dontsig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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